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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논란, 대전밖에 자리 없어” vs “자리는 만들면 돼”
입력 2020.07.13 (21:41) 수정 2020.07.13 (22: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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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백선엽 장군의 안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서울 현충원에 자리가 없어 대전으로 결정했고 유족도 동의했다는 입장인데, 상징성을 생각해 서울 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5년 설립된 서울현충원에는 국가원수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그리고 군인 묘역이 있습니다.

1985년 준공된 대전현충원에도 국가원수와 독립유공자, 군인 묘역이 있습니다.

물론 두 곳 모두 장군 묘역이 있습니다.

서울 현충원에 장군이 마지막으로 안장된 것은 1996년입니다.

이후에는 모두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고 있습니다.

백선엽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하려면 장군 묘역을 확장해야 합니다.

육군협회, 재향군인회 등이 서울현충원 안장을 주장하는 가운데 통합당은 대통령이 결정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김대중 대통령이나 김영삼 대통령 서거했을 때도 동작동에 대통령 묘역 없었지만 모신 전례도 있으니."]

하지만 당국은 대통령과 일반인은 안장과 관련해 다른 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국립서울현충원이 만장된 그런 상황으로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서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족도 대전현충원을 선택한 상황이어서 지금으로서는 장지가 변경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족문제연구소와 광복회 등은 백 장군의 친일행적을 문제 삼아 현충원 안장 자체를 아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육군은 예정대로 모레 오전 대전현충원에서 백선엽 장군의 안장식을 거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허수곤/영상편집:최근혁/ 그래픽:김현갑
  • “안장논란, 대전밖에 자리 없어” vs “자리는 만들면 돼”
    • 입력 2020-07-13 21:41:32
    • 수정2020-07-13 22:12:09
    뉴스 9
[앵커]

고 백선엽 장군의 안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서울 현충원에 자리가 없어 대전으로 결정했고 유족도 동의했다는 입장인데, 상징성을 생각해 서울 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5년 설립된 서울현충원에는 국가원수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그리고 군인 묘역이 있습니다.

1985년 준공된 대전현충원에도 국가원수와 독립유공자, 군인 묘역이 있습니다.

물론 두 곳 모두 장군 묘역이 있습니다.

서울 현충원에 장군이 마지막으로 안장된 것은 1996년입니다.

이후에는 모두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고 있습니다.

백선엽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하려면 장군 묘역을 확장해야 합니다.

육군협회, 재향군인회 등이 서울현충원 안장을 주장하는 가운데 통합당은 대통령이 결정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김대중 대통령이나 김영삼 대통령 서거했을 때도 동작동에 대통령 묘역 없었지만 모신 전례도 있으니."]

하지만 당국은 대통령과 일반인은 안장과 관련해 다른 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국립서울현충원이 만장된 그런 상황으로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서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족도 대전현충원을 선택한 상황이어서 지금으로서는 장지가 변경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족문제연구소와 광복회 등은 백 장군의 친일행적을 문제 삼아 현충원 안장 자체를 아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육군은 예정대로 모레 오전 대전현충원에서 백선엽 장군의 안장식을 거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허수곤/영상편집:최근혁/ 그래픽:김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