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청백전 호투…새 시즌은 여전히 불투명

입력 2020.07.14 (21:49) 수정 2020.07.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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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이적 이후 첫 홈구장 청백전에서 호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원정팀 격리 면제를 위한 캐나다의 특별 허가가 해결되지 않아 류현진의 새 시즌도 불투명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1회부터 장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먼저 내줬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부터 칼날 제구력을 앞세워 10타자 연속 범타를 이끌어냈습니다.

5이닝 동안 투구수는 불과 59개, 이 가운데 40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류현진은 삼진 4개, 1실점으로 토론토 홈구장 첫 출격을 마쳤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내가 던질 수 있는 거 다 던지면서 게임 같이 준비했던 것 같고, 무리없이 오늘 할려고 했던 것을 마치고 내려와서 그걸로 만족합니다."]

류현진은 코로나 사태로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에서 훈련해 왔습니다.

뒤늦게 동료들과 토론토에 입성했지만 홈 구장과 연결된 숙소에서 격리돼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계속해서 방에만 있으면 어려울 것 같은데 운동장 나와서 운동하면서 바깥도 구경하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문제 없는 것 같아요."]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정규 시즌을 치를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합니다.

원정팀의 격리 기간을 면제하는 캐나다 당국의 특별허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토론토는 미국에서 새로운 홈구장 후보지까지 물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류현진/토론토 : "그거는 구단하고 캐나다 정부에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개막전에 맞춰서 준비하는게 첫 번째 인 것 같아요."]

코로나 사태와 자녀 출산, 시즌 단축까지 우여곡절을 겪은 류현진.

25일 첫 등판이 예정돼 있지만 코로나 변수로 인해 계획대로 마운드에 설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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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첫 청백전 호투…새 시즌은 여전히 불투명
    • 입력 2020-07-14 21:52:36
    • 수정2020-07-14 21: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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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이적 이후 첫 홈구장 청백전에서 호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원정팀 격리 면제를 위한 캐나다의 특별 허가가 해결되지 않아 류현진의 새 시즌도 불투명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1회부터 장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먼저 내줬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부터 칼날 제구력을 앞세워 10타자 연속 범타를 이끌어냈습니다.

5이닝 동안 투구수는 불과 59개, 이 가운데 40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류현진은 삼진 4개, 1실점으로 토론토 홈구장 첫 출격을 마쳤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내가 던질 수 있는 거 다 던지면서 게임 같이 준비했던 것 같고, 무리없이 오늘 할려고 했던 것을 마치고 내려와서 그걸로 만족합니다."]

류현진은 코로나 사태로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에서 훈련해 왔습니다.

뒤늦게 동료들과 토론토에 입성했지만 홈 구장과 연결된 숙소에서 격리돼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계속해서 방에만 있으면 어려울 것 같은데 운동장 나와서 운동하면서 바깥도 구경하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문제 없는 것 같아요."]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정규 시즌을 치를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합니다.

원정팀의 격리 기간을 면제하는 캐나다 당국의 특별허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토론토는 미국에서 새로운 홈구장 후보지까지 물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류현진/토론토 : "그거는 구단하고 캐나다 정부에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개막전에 맞춰서 준비하는게 첫 번째 인 것 같아요."]

코로나 사태와 자녀 출산, 시즌 단축까지 우여곡절을 겪은 류현진.

25일 첫 등판이 예정돼 있지만 코로나 변수로 인해 계획대로 마운드에 설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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