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수 빠진 4살 아들 구한 엄마… 美 배우 ‘나야 리베라’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7.15 (07: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배우 겸 가수 나야 리베라(33)가 캘리포니아주 한 호수에서 실종된 지 5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경찰은 현지 시각 13일 오전, 실종사건이 발생한 피루호수에서 리베라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베라는 지난 8일 로스엔젤레스(LA)에서 약 80km 떨어진 피루호수에서 4살 아들과 함께 수영을 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보트를 타고 나간지 3시간 만에 아들이 혼자 잠이 든 채 발견 됐고, 리베라는 실종 수색 5일 만에 호수 북동쪽 수심 35~60피트 되는 곳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베라의 아들은 경찰에게 “엄마가 자신을 배 위로 올리려고 했다”라며, “뒤를 돌아보니 엄마가 물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호수가 오후가 되면 조류 현상이 심하게 발생 한다”라며, “나야 리베라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가 힘이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1991년, 4살에 CBS 시트콤 ‘더 로열 패밀리’로 데뷔했으며, 합창 클럽을 배경으로 한 고등학생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FOX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글리'에서 6시즌 동안 치어리더 산타나 로페즈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해 아들 조시 홀리스를 낳았고, 지난 2018년 이혼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호수 빠진 4살 아들 구한 엄마… 美 배우 ‘나야 리베라’ 숨진 채 발견
    • 입력 2020-07-15 07:00:18
    영상K
미국 배우 겸 가수 나야 리베라(33)가 캘리포니아주 한 호수에서 실종된 지 5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경찰은 현지 시각 13일 오전, 실종사건이 발생한 피루호수에서 리베라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베라는 지난 8일 로스엔젤레스(LA)에서 약 80km 떨어진 피루호수에서 4살 아들과 함께 수영을 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보트를 타고 나간지 3시간 만에 아들이 혼자 잠이 든 채 발견 됐고, 리베라는 실종 수색 5일 만에 호수 북동쪽 수심 35~60피트 되는 곳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베라의 아들은 경찰에게 “엄마가 자신을 배 위로 올리려고 했다”라며, “뒤를 돌아보니 엄마가 물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호수가 오후가 되면 조류 현상이 심하게 발생 한다”라며, “나야 리베라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가 힘이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1991년, 4살에 CBS 시트콤 ‘더 로열 패밀리’로 데뷔했으며, 합창 클럽을 배경으로 한 고등학생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FOX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글리'에서 6시즌 동안 치어리더 산타나 로페즈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해 아들 조시 홀리스를 낳았고, 지난 2018년 이혼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