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확산에 일부 주 다시 봉쇄
입력 2020.07.15 (07:08)
수정 2020.07.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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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37개 주에서 확진자가 늘고있습니다.
확진자는 3백 4십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는 주들은 다시 봉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염병 최고 전문가인 파우치 박사는 젊은이들의 확진이 늘고있어 문제라고 짚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레드필드 국장은 이번 가을과 겨울 미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 시기가 더 일찍 온 것 같습니다.
피해가 큰 플로리다주는 하루 사망자가 132명 나왔습니다.
주 최고 기록입니다
309개 병원 가운데 48개 병원 집중치료실이 다 찼습니다.
다른 병원들도 집중 치료시설이 몇 개 남지 않습니다.
이 지역 감염 전문가는 다섯 달 전 중국 우한의 모습을 이곳 마이애미에서 보고 있다고 한탄했습니다.
코로나 확진 비율이 20%가 넘는 애리조나주도 집중치료실 90%가 환자로 찼습니다.
미국의 평균 확진 비율은 9.4% 입니다.
조심스럽게 경제 재개에 나섰던 캘리포니아주는 다시 봉쇄로 돌아섰습니다.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 : "식당, 와인바, 극장, 가족 오락시설, 동물원, 박물관, 카드 게임장, 술집들은 모두 문을 닫습니다."]
텍사스, 플로리다, 오레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등이 일부 혹은 대부분 봉쇄에 나섰습니다.
감염병 전문가 파우치 박사는 젊은이들의 감염 문제를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
[파우치/美 국립 감염병 연구소장 : "대부분 젊은이들이 술집에서 보이고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 모입니다. 마스크도 안 씁니다. 이들이 불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을학기 학교를 열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실험용이냐는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 대통령!) 우리의 건강을 보호할 것인지, 경제를 보호할 것인지 하는 문제에서 잘못된 결정을 당장 그만 두십시오."]
트럼프 행정부 보건 전문가, 민간 보건 전문가 모두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똑같은 이야기지만 좀 다릅니다.
이게 마지막 무기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통제 안 되니 이제 개인이 책임지고 대비하라는 소리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미국 37개 주에서 확진자가 늘고있습니다.
확진자는 3백 4십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는 주들은 다시 봉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염병 최고 전문가인 파우치 박사는 젊은이들의 확진이 늘고있어 문제라고 짚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레드필드 국장은 이번 가을과 겨울 미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 시기가 더 일찍 온 것 같습니다.
피해가 큰 플로리다주는 하루 사망자가 132명 나왔습니다.
주 최고 기록입니다
309개 병원 가운데 48개 병원 집중치료실이 다 찼습니다.
다른 병원들도 집중 치료시설이 몇 개 남지 않습니다.
이 지역 감염 전문가는 다섯 달 전 중국 우한의 모습을 이곳 마이애미에서 보고 있다고 한탄했습니다.
코로나 확진 비율이 20%가 넘는 애리조나주도 집중치료실 90%가 환자로 찼습니다.
미국의 평균 확진 비율은 9.4% 입니다.
조심스럽게 경제 재개에 나섰던 캘리포니아주는 다시 봉쇄로 돌아섰습니다.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 : "식당, 와인바, 극장, 가족 오락시설, 동물원, 박물관, 카드 게임장, 술집들은 모두 문을 닫습니다."]
텍사스, 플로리다, 오레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등이 일부 혹은 대부분 봉쇄에 나섰습니다.
감염병 전문가 파우치 박사는 젊은이들의 감염 문제를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
[파우치/美 국립 감염병 연구소장 : "대부분 젊은이들이 술집에서 보이고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 모입니다. 마스크도 안 씁니다. 이들이 불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을학기 학교를 열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실험용이냐는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 대통령!) 우리의 건강을 보호할 것인지, 경제를 보호할 것인지 하는 문제에서 잘못된 결정을 당장 그만 두십시오."]
트럼프 행정부 보건 전문가, 민간 보건 전문가 모두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똑같은 이야기지만 좀 다릅니다.
이게 마지막 무기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통제 안 되니 이제 개인이 책임지고 대비하라는 소리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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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15 07:55:50
[앵커]
미국 37개 주에서 확진자가 늘고있습니다.
확진자는 3백 4십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는 주들은 다시 봉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염병 최고 전문가인 파우치 박사는 젊은이들의 확진이 늘고있어 문제라고 짚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레드필드 국장은 이번 가을과 겨울 미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 시기가 더 일찍 온 것 같습니다.
피해가 큰 플로리다주는 하루 사망자가 132명 나왔습니다.
주 최고 기록입니다
309개 병원 가운데 48개 병원 집중치료실이 다 찼습니다.
다른 병원들도 집중 치료시설이 몇 개 남지 않습니다.
이 지역 감염 전문가는 다섯 달 전 중국 우한의 모습을 이곳 마이애미에서 보고 있다고 한탄했습니다.
코로나 확진 비율이 20%가 넘는 애리조나주도 집중치료실 90%가 환자로 찼습니다.
미국의 평균 확진 비율은 9.4% 입니다.
조심스럽게 경제 재개에 나섰던 캘리포니아주는 다시 봉쇄로 돌아섰습니다.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 : "식당, 와인바, 극장, 가족 오락시설, 동물원, 박물관, 카드 게임장, 술집들은 모두 문을 닫습니다."]
텍사스, 플로리다, 오레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등이 일부 혹은 대부분 봉쇄에 나섰습니다.
감염병 전문가 파우치 박사는 젊은이들의 감염 문제를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
[파우치/美 국립 감염병 연구소장 : "대부분 젊은이들이 술집에서 보이고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 모입니다. 마스크도 안 씁니다. 이들이 불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을학기 학교를 열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실험용이냐는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 대통령!) 우리의 건강을 보호할 것인지, 경제를 보호할 것인지 하는 문제에서 잘못된 결정을 당장 그만 두십시오."]
트럼프 행정부 보건 전문가, 민간 보건 전문가 모두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똑같은 이야기지만 좀 다릅니다.
이게 마지막 무기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통제 안 되니 이제 개인이 책임지고 대비하라는 소리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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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7개 주에서 확진자가 늘고있습니다.
확진자는 3백 4십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는 주들은 다시 봉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염병 최고 전문가인 파우치 박사는 젊은이들의 확진이 늘고있어 문제라고 짚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레드필드 국장은 이번 가을과 겨울 미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 시기가 더 일찍 온 것 같습니다.
피해가 큰 플로리다주는 하루 사망자가 132명 나왔습니다.
주 최고 기록입니다
309개 병원 가운데 48개 병원 집중치료실이 다 찼습니다.
다른 병원들도 집중 치료시설이 몇 개 남지 않습니다.
이 지역 감염 전문가는 다섯 달 전 중국 우한의 모습을 이곳 마이애미에서 보고 있다고 한탄했습니다.
코로나 확진 비율이 20%가 넘는 애리조나주도 집중치료실 90%가 환자로 찼습니다.
미국의 평균 확진 비율은 9.4% 입니다.
조심스럽게 경제 재개에 나섰던 캘리포니아주는 다시 봉쇄로 돌아섰습니다.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 : "식당, 와인바, 극장, 가족 오락시설, 동물원, 박물관, 카드 게임장, 술집들은 모두 문을 닫습니다."]
텍사스, 플로리다, 오레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등이 일부 혹은 대부분 봉쇄에 나섰습니다.
감염병 전문가 파우치 박사는 젊은이들의 감염 문제를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
[파우치/美 국립 감염병 연구소장 : "대부분 젊은이들이 술집에서 보이고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 모입니다. 마스크도 안 씁니다. 이들이 불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을학기 학교를 열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실험용이냐는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 대통령!) 우리의 건강을 보호할 것인지, 경제를 보호할 것인지 하는 문제에서 잘못된 결정을 당장 그만 두십시오."]
트럼프 행정부 보건 전문가, 민간 보건 전문가 모두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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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통제 안 되니 이제 개인이 책임지고 대비하라는 소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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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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