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판 뉴딜사업’ 탄력…2025년까지 160조 투입

입력 2020.07.15 (07:37) 수정 2020.07.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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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어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2025년까지 160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울산은 부유식해상풍력과 수소경제 등이 포함돼 울산형 뉴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은 경제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경제를 바꾸고,우리 사회를 바꾸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대규모 국가프로젝트를 대표사업으로 선정하여 집중투자하겠습니다."]

발표에 앞서 울산시는 정부에 울산 요구 사항 3가지를 전달했습니다.

한국판 그린뉴딜인 '낙동강 통합물관리사업'의 신속 추진과 부유식 해상풍력 허브도시 조성,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 도시 육성 등입니다. 

이번 정부 발표에서는 낙동강 사업 외 2개가 포함됐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부유식 풍력발전과 수소경제 등 우리시에서 준비한 울산형 뉴딜정책이 많이 반영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형 뉴딜 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부적인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이번에 제외된 낙동강 통합물관리사업의 경우 동남권 5개 시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에 계속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변화도 주목됩니다.

현대차는 내년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를 출시합니다.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한 번 충전으로 45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를 포함한 23종의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아 1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경제에 이번 정부의 뉴딜 정책이 경기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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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판 뉴딜사업’ 탄력…2025년까지 160조 투입
    • 입력 2020-07-15 07:37:39
    • 수정2020-07-15 15:15:36
    뉴스광장(울산)
[앵커] 정부가 어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2025년까지 160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울산은 부유식해상풍력과 수소경제 등이 포함돼 울산형 뉴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은 경제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경제를 바꾸고,우리 사회를 바꾸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대규모 국가프로젝트를 대표사업으로 선정하여 집중투자하겠습니다."] 발표에 앞서 울산시는 정부에 울산 요구 사항 3가지를 전달했습니다. 한국판 그린뉴딜인 '낙동강 통합물관리사업'의 신속 추진과 부유식 해상풍력 허브도시 조성,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 도시 육성 등입니다.  이번 정부 발표에서는 낙동강 사업 외 2개가 포함됐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부유식 풍력발전과 수소경제 등 우리시에서 준비한 울산형 뉴딜정책이 많이 반영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형 뉴딜 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부적인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이번에 제외된 낙동강 통합물관리사업의 경우 동남권 5개 시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에 계속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변화도 주목됩니다. 현대차는 내년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를 출시합니다.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한 번 충전으로 45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를 포함한 23종의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아 1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경제에 이번 정부의 뉴딜 정책이 경기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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