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캠프 선대본부장에 ‘뇌물 공여’ 의혹 중고차 업자 재차 조사

입력 2020.07.15 (18:56) 수정 2020.07.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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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 모 씨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중고차 업자 장 모 씨가 검찰에 재차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15일) 뇌물 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장 씨를 불러 자금 흐름 등을 조사했습니다.

장 씨는 송 시장 선거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 씨에게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고차 사업에 관련된 청탁과 함께 2천만 원, 지난 4월에 3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중고차 경매업으로 허가를 받고, 실제론 매매업을 해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는 송 시장의 지방선거 사전 준비 모임인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원회'부터 송 시장 선거에 관여했습니다.

해당 혐의에 대해 김 씨와 장 씨는 청탁과 함께 돈을 주고받은 적이 없고 일부 주고받은 돈은 단순 채무라고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앞서 지난 5월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적법하게 수집된 증거들에 의해서는 구속할 만큼 피의사실이 소명되었다고 보기에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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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5 18:56:51
    • 수정2020-07-15 20:00:41
    사회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 모 씨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중고차 업자 장 모 씨가 검찰에 재차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15일) 뇌물 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장 씨를 불러 자금 흐름 등을 조사했습니다.

장 씨는 송 시장 선거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 씨에게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고차 사업에 관련된 청탁과 함께 2천만 원, 지난 4월에 3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중고차 경매업으로 허가를 받고, 실제론 매매업을 해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는 송 시장의 지방선거 사전 준비 모임인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원회'부터 송 시장 선거에 관여했습니다.

해당 혐의에 대해 김 씨와 장 씨는 청탁과 함께 돈을 주고받은 적이 없고 일부 주고받은 돈은 단순 채무라고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앞서 지난 5월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적법하게 수집된 증거들에 의해서는 구속할 만큼 피의사실이 소명되었다고 보기에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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