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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당했다” 문자 남기고 여성 공무원 극단적 선택
입력 2020.07.15 (19:20) 수정 2020.07.15 (19:5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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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임실군청의 여성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간부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문자를 남겨 경찰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임실군청 직원 40대 여성이 지난 11일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폭력을 한 간부들과 이달 초부터 같은 부서에서 일하게 돼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를 숨지기 사흘 전, 군청 인사 담당자와 지인에게 보냈습니다.

[임실군 관계자/음성변조 : "성추행했던 OO님과 성폭행했던 XX님과 어떻게 같이 근무를 하느냐 이런 메시지였습니다."]

자신이 일하던 부서에,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간부들이 새로 오자, 이틀 만에 연가를 내고 집에 있던 중이었습니다.

유족은 죽음으로써 피해 사실을 알린 거라고 하지만 해당 간부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임실군 간부/음성변조 : "어디 근무했다는 그 정도만 알지. 모임을 한다든가 그런 것들은 없었어요. 맹세코 하늘이 두 쪽 나도 그건 말씀드릴 수 있어요."]

여성 공무원이 숨지기 전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며 인사 담당자에게 문자까지 보냈지만, 군청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담당 부서인 성폭력 고충상담실이 알게 된 건 여성 공무원이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유족으로부터 넘겨받고, 문자를 받은 지인과 함께 일한 공무원 등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 “성폭력 당했다” 문자 남기고 여성 공무원 극단적 선택
    • 입력 2020-07-15 19:29:49
    • 수정2020-07-15 19:53:19
    뉴스 7
[앵커]

전북 임실군청의 여성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간부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문자를 남겨 경찰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임실군청 직원 40대 여성이 지난 11일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폭력을 한 간부들과 이달 초부터 같은 부서에서 일하게 돼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를 숨지기 사흘 전, 군청 인사 담당자와 지인에게 보냈습니다.

[임실군 관계자/음성변조 : "성추행했던 OO님과 성폭행했던 XX님과 어떻게 같이 근무를 하느냐 이런 메시지였습니다."]

자신이 일하던 부서에,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간부들이 새로 오자, 이틀 만에 연가를 내고 집에 있던 중이었습니다.

유족은 죽음으로써 피해 사실을 알린 거라고 하지만 해당 간부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임실군 간부/음성변조 : "어디 근무했다는 그 정도만 알지. 모임을 한다든가 그런 것들은 없었어요. 맹세코 하늘이 두 쪽 나도 그건 말씀드릴 수 있어요."]

여성 공무원이 숨지기 전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며 인사 담당자에게 문자까지 보냈지만, 군청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담당 부서인 성폭력 고충상담실이 알게 된 건 여성 공무원이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유족으로부터 넘겨받고, 문자를 받은 지인과 함께 일한 공무원 등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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