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장맛비에 약해진 지반…곳곳 위험

입력 2020.07.15 (19:54) 수정 2020.07.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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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삼척에서는 700톤이 넘는 낙석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최근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거대한 돌들이 도로를 덮쳤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돼, 낙석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쏟아진 돌들만 약 700톤에 이릅니다.

다행히 지나던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양의 낙석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이렇게 철도 된 방지망도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삼척 가곡과 태백을 잇는 지방도 416호선 왕복 2차로 통행이 밤사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연이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최진희/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담당 : "오전 9시 30분경에 양방향 통행을 재개하였습니다.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였으나 추가 사면 붕괴 방지를 위해 응급보수 공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지난달 말부터 장마전선 영향으로 굵은 빗줄기가 계속된 상황.

많은 물은 머금은 땅에 추가로 장맛비가 이어지면, 연약한 지반이 붕괴되거나 산사태, 토사 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정숙/삼척시 가곡면 : "(걱정이) 많이 되고 다니는 데도 많이 불편스럽고, 혹시 지나가다가도 이렇게 또 사태 나고 이러면 많이 위험스럽죠."]

특히 산불이 났던 지역은 호우에 더욱 취약한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찰 등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민주당, 강희문 강릉시의장 선출 무효 가처분 신청

민주당 소속 강릉시의원들이 강희문 강릉시 의장의 선출 무효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 냈습니다.

이들은 통합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의장 선출을 독단적으로 진행했다며, 법원 판결을 통해 무효임을 증명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양 물치농특산물 판매장 내일 운영 재개

8년간 방치됐던 양양군 물치농특산물 판매장이 내일(16일)부터 운영을 재개합니다.

입점한 업체는 모두 12곳으로, 표고 분말과 송이 과자·젤리 등 32개 품목을 판매합니다.

양양군은 물치농특산물 판매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변 관광지와 연계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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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장맛비에 약해진 지반…곳곳 위험
    • 입력 2020-07-15 19:54:24
    • 수정2020-07-15 19:54:26
    뉴스7(춘천)
[앵커] 밤사이 삼척에서는 700톤이 넘는 낙석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최근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거대한 돌들이 도로를 덮쳤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돼, 낙석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쏟아진 돌들만 약 700톤에 이릅니다. 다행히 지나던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양의 낙석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이렇게 철도 된 방지망도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삼척 가곡과 태백을 잇는 지방도 416호선 왕복 2차로 통행이 밤사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연이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최진희/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담당 : "오전 9시 30분경에 양방향 통행을 재개하였습니다.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였으나 추가 사면 붕괴 방지를 위해 응급보수 공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지난달 말부터 장마전선 영향으로 굵은 빗줄기가 계속된 상황. 많은 물은 머금은 땅에 추가로 장맛비가 이어지면, 연약한 지반이 붕괴되거나 산사태, 토사 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정숙/삼척시 가곡면 : "(걱정이) 많이 되고 다니는 데도 많이 불편스럽고, 혹시 지나가다가도 이렇게 또 사태 나고 이러면 많이 위험스럽죠."] 특히 산불이 났던 지역은 호우에 더욱 취약한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찰 등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민주당, 강희문 강릉시의장 선출 무효 가처분 신청 민주당 소속 강릉시의원들이 강희문 강릉시 의장의 선출 무효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 냈습니다. 이들은 통합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의장 선출을 독단적으로 진행했다며, 법원 판결을 통해 무효임을 증명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양 물치농특산물 판매장 내일 운영 재개 8년간 방치됐던 양양군 물치농특산물 판매장이 내일(16일)부터 운영을 재개합니다. 입점한 업체는 모두 12곳으로, 표고 분말과 송이 과자·젤리 등 32개 품목을 판매합니다. 양양군은 물치농특산물 판매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변 관광지와 연계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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