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이제야 성범죄 제한” 국제학교는 ‘치외법권?’

제주지역 언론에서 오늘 하루 쏟아낸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픽,

오늘은 한라일보 사회면에 실린 송은범 기자의 "잇단 성추행에도 국제학교 심각성 외면" 기사를 소개해드립니다.

제주국제학교에서 외국인 교사 성추문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는 소식은 kbs를 비롯해 모든 지역언론이 보도해드렸는데, 이 기사는 국제학교의 '성범죄자 취업제한기관' 시행이 최근에야 이뤄진 사실을 보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 란 성범죄자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도입했는데, 당연히 학교나 학원 등은 2013년부터 채용 예정자의 성범죄 경력을 조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내 4개 국제학교는 지난 5월 27일에야 시행했다는 건데요.

이는 국제학교가 공교육 테두리가 아닌 '제주 특별법' 적용을 받으면서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등록도 제주도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한라일보는 보도했습니다.

국제학교 교사의 성추행 사건을 단순 보도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도적 문제점까지 취재 보도한 한라일보의 기사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정리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