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육교 철거한 자리에 트램 달린다!
입력 2020.07.15 (20:09)
수정 2020.07.15 (21: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기재부와 최종 협의를 끝내고 드디어 설계 절차에 돌입합니다.
대전시에서 노선 지하화를 요구했던 서대전 육교 구간은 지하화가 확정됐고, 테미고개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한지 50년이 지난 서대전 육교입니다.
트램 노선에 포함돼 안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결국 철거가 결정됐습니다.
대신, 지하에 총 길이 650m, 왕복 8차선 도로가 뚫리고 중앙 차선엔 트램이 달리게 됩니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서대전 육교는 그대로 두고 트램 2차선만 지하화하는 안을 승인했지만, 대전시의 거듭된 요구에 8차선 전체를 지화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다만, 트램을 제외한 6차선은 도로인만큼 추가 사업비 225억 원은 대전시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성기문/트램도시광역본부장 : "병목구간이라든지 위험구간을 개선시키는, 저희 자체적으로 트램이 아니어도 그런 사업을 해야되는데 트램사업에 같이 연계해서 그런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예산 절감 효과도 있고..."]
서대전 육교와 함께 지하화를 추진했던 테미고개는 이번 논의에서 빠졌습니다.
코로나19로 3차까지 추경을 편성하며 재정압박을 느낀 기재부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타 면제 뒤 가장 큰 고비였던 총사업비 조정이 서대전육교 지하화를 포함해 7천492억 원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트램 건설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1월, 함께 예타 면제를 받은 전국 23개 사업 중 총사업비 조정을 완료한 건 대전 트램이 처음으로, 대전시는 다음 달,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설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기재부와 최종 협의를 끝내고 드디어 설계 절차에 돌입합니다.
대전시에서 노선 지하화를 요구했던 서대전 육교 구간은 지하화가 확정됐고, 테미고개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한지 50년이 지난 서대전 육교입니다.
트램 노선에 포함돼 안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결국 철거가 결정됐습니다.
대신, 지하에 총 길이 650m, 왕복 8차선 도로가 뚫리고 중앙 차선엔 트램이 달리게 됩니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서대전 육교는 그대로 두고 트램 2차선만 지하화하는 안을 승인했지만, 대전시의 거듭된 요구에 8차선 전체를 지화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다만, 트램을 제외한 6차선은 도로인만큼 추가 사업비 225억 원은 대전시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성기문/트램도시광역본부장 : "병목구간이라든지 위험구간을 개선시키는, 저희 자체적으로 트램이 아니어도 그런 사업을 해야되는데 트램사업에 같이 연계해서 그런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예산 절감 효과도 있고..."]
서대전 육교와 함께 지하화를 추진했던 테미고개는 이번 논의에서 빠졌습니다.
코로나19로 3차까지 추경을 편성하며 재정압박을 느낀 기재부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타 면제 뒤 가장 큰 고비였던 총사업비 조정이 서대전육교 지하화를 포함해 7천492억 원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트램 건설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1월, 함께 예타 면제를 받은 전국 23개 사업 중 총사업비 조정을 완료한 건 대전 트램이 처음으로, 대전시는 다음 달,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설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대전육교 철거한 자리에 트램 달린다!
-
- 입력 2020-07-15 20:09:20
- 수정2020-07-15 21:18:57

[앵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기재부와 최종 협의를 끝내고 드디어 설계 절차에 돌입합니다.
대전시에서 노선 지하화를 요구했던 서대전 육교 구간은 지하화가 확정됐고, 테미고개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한지 50년이 지난 서대전 육교입니다.
트램 노선에 포함돼 안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결국 철거가 결정됐습니다.
대신, 지하에 총 길이 650m, 왕복 8차선 도로가 뚫리고 중앙 차선엔 트램이 달리게 됩니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서대전 육교는 그대로 두고 트램 2차선만 지하화하는 안을 승인했지만, 대전시의 거듭된 요구에 8차선 전체를 지화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다만, 트램을 제외한 6차선은 도로인만큼 추가 사업비 225억 원은 대전시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성기문/트램도시광역본부장 : "병목구간이라든지 위험구간을 개선시키는, 저희 자체적으로 트램이 아니어도 그런 사업을 해야되는데 트램사업에 같이 연계해서 그런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예산 절감 효과도 있고..."]
서대전 육교와 함께 지하화를 추진했던 테미고개는 이번 논의에서 빠졌습니다.
코로나19로 3차까지 추경을 편성하며 재정압박을 느낀 기재부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타 면제 뒤 가장 큰 고비였던 총사업비 조정이 서대전육교 지하화를 포함해 7천492억 원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트램 건설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1월, 함께 예타 면제를 받은 전국 23개 사업 중 총사업비 조정을 완료한 건 대전 트램이 처음으로, 대전시는 다음 달,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설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
-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조정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