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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선엽 장군, 안장지 논란 속 국립 대전현충원서 영면
입력 2020.07.15 (20:26) 수정 2020.07.15 (20:26) 뉴스7(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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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최초 4성 장군인 고(故) 백선엽 장군의 유해가 오늘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6.25전쟁 당시 전투복과 같은 모양의 수의를 입고, 격전지 흙과 함께 묘역에 묻혀 영면에 들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오는 가운데 국군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故 백선엽 장군 안장식.

전우들과 함께 생사를 넘나들던 전장의 흙이 관 위에 뿌려집니다.

낙동강 최후 방어선이었던 다부동 전투 등 6.25전쟁 격전지 8곳을 생전에 고인이 직접 골랐습니다.

백 장군의 수의도 6·25전쟁 당시 전투복과 같은 모양으로 유족 측이 마련했습니다.

앞서 열린 영결식에선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안장지 논란을 의식한 추모사 발언도 나왔습니다.

[송영근/예비역 육군 중장 :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장으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모시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고인은 1953년, 6·25전쟁 공훈을 인정받아 육군 대장으로 진급하며 국군 최초의 4성 장군이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간도특설대 복무 이력 때문에 2009년 친일 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되는 등, '친일파'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낸 안장 금지 가처분 신청은 오늘 법원에서 각하됐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까지 현충원 안장을 둘러싼 찬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백선엽을 야스쿠니 신사로 몰아내자! 몰아내자!"]

1920년 태어난 백 장군은 향년 100세를 일기로 친일파냐, 국군 영웅이냐는 논란을 뒤로 한 채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태형
  • 故 백선엽 장군, 안장지 논란 속 국립 대전현충원서 영면
    • 입력 2020-07-15 20:26:47
    • 수정2020-07-15 20:26:49
    뉴스7(대구)
[앵커]

한국인 최초 4성 장군인 고(故) 백선엽 장군의 유해가 오늘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6.25전쟁 당시 전투복과 같은 모양의 수의를 입고, 격전지 흙과 함께 묘역에 묻혀 영면에 들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오는 가운데 국군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故 백선엽 장군 안장식.

전우들과 함께 생사를 넘나들던 전장의 흙이 관 위에 뿌려집니다.

낙동강 최후 방어선이었던 다부동 전투 등 6.25전쟁 격전지 8곳을 생전에 고인이 직접 골랐습니다.

백 장군의 수의도 6·25전쟁 당시 전투복과 같은 모양으로 유족 측이 마련했습니다.

앞서 열린 영결식에선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안장지 논란을 의식한 추모사 발언도 나왔습니다.

[송영근/예비역 육군 중장 :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장으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모시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고인은 1953년, 6·25전쟁 공훈을 인정받아 육군 대장으로 진급하며 국군 최초의 4성 장군이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간도특설대 복무 이력 때문에 2009년 친일 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되는 등, '친일파'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낸 안장 금지 가처분 신청은 오늘 법원에서 각하됐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까지 현충원 안장을 둘러싼 찬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백선엽을 야스쿠니 신사로 몰아내자! 몰아내자!"]

1920년 태어난 백 장군은 향년 100세를 일기로 친일파냐, 국군 영웅이냐는 논란을 뒤로 한 채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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