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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동선 공개 ‘제각각’…방역 공조 문제 없나?
입력 2020.07.15 (21:55) 수정 2020.07.15 (22:12) 뉴스9(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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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인접 시군을 오간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이동 동선 공개는 해당 지자체에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접 생활권인데도 이동 동선 공개가 제한적이라며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광주 166번, 167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담양의 한 재래시장 음식점입니다. 

담양군청은 지난 13일 재난문자를 통해 방문자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이 문자는 담양 군민에게만 전달됐습니다. 

[담양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확진자 나온 뒤에) 담양에 동선이 떴는데 어디냐고 물어보시죠. 본인이 담양을 자주 오가시는 분들은 관심을 갖고 직접 (전화로) 챙겨보기도 하세요."]

나주시청도 광주 163번째 확진자가 나주를 다녀간 곳을 문자로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광주시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선 타 시도 방문으로만 표기됐습니다. 

댓글에는 이에 대한 불만이 수두룩합니다. 

동일생활권인데도 정보 공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확진자 이동 동선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임이삭/광주시 신가동 : "(광주시의) 동선 공개가 제대로 안 되니까 카페에 들어가서 직접 확인해서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정부 지침상 재난문자 발송은 행정구역별로 관리된다는 입장입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이동 동선은) 주소지 중심으로 행정관리 구역별로 관리 하고 있거든요. (광주 확진자가) 동선이 전남을 다녀왔다면 타시도 동선으로 표시하고요. 세부동선은 전남에 있는 지역에서 관리합니다."]

하지만,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큰 타시도 지역민들의 경우, 역학조사 등 신원확인에만 며칠씩 걸리고 있는 상황. 

광주시는 확진자의 인접 시군 이동 동선 공개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 이동동선 공개 ‘제각각’…방역 공조 문제 없나?
    • 입력 2020-07-15 21:55:17
    • 수정2020-07-15 22:12:23
    뉴스9(광주)
[앵커]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인접 시군을 오간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이동 동선 공개는 해당 지자체에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접 생활권인데도 이동 동선 공개가 제한적이라며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광주 166번, 167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담양의 한 재래시장 음식점입니다. 

담양군청은 지난 13일 재난문자를 통해 방문자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이 문자는 담양 군민에게만 전달됐습니다. 

[담양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확진자 나온 뒤에) 담양에 동선이 떴는데 어디냐고 물어보시죠. 본인이 담양을 자주 오가시는 분들은 관심을 갖고 직접 (전화로) 챙겨보기도 하세요."]

나주시청도 광주 163번째 확진자가 나주를 다녀간 곳을 문자로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광주시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선 타 시도 방문으로만 표기됐습니다. 

댓글에는 이에 대한 불만이 수두룩합니다. 

동일생활권인데도 정보 공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확진자 이동 동선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임이삭/광주시 신가동 : "(광주시의) 동선 공개가 제대로 안 되니까 카페에 들어가서 직접 확인해서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정부 지침상 재난문자 발송은 행정구역별로 관리된다는 입장입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이동 동선은) 주소지 중심으로 행정관리 구역별로 관리 하고 있거든요. (광주 확진자가) 동선이 전남을 다녀왔다면 타시도 동선으로 표시하고요. 세부동선은 전남에 있는 지역에서 관리합니다."]

하지만,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큰 타시도 지역민들의 경우, 역학조사 등 신원확인에만 며칠씩 걸리고 있는 상황. 

광주시는 확진자의 인접 시군 이동 동선 공개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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