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돼도 꼭 돌아옵니다” 유상철의 약속
입력 2020.07.15 (21:55)
수정 2020.07.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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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 투병 속에서도 인천 사령탑 복귀를 원했던 유상철 감독이 KBS와 인터뷰에서 그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 감독은 그라운드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인천이 2부 리그로 강등되더라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힘겨운 항암 치료를 마치고 이제 약물 치료에 돌입한 유상철 감독은 몰라보게 건강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유상철/감독 : "항암치료하면 살도 빠지고 머리도 빠지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저를 보면 살찌고 좋아 보이니까..진짜 이 사람이 아픈 사람 맞나? 좋아 보인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먼저 인천 감독 복귀를 원했던 이유에 대해서 담담하게 밝혔습니다.
[유상철/감독 : "저는 운동장에 나가서 녹색 그라운드에 함께할 수 있는 게 행복한 거 같아요. 예전에는 그게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훈련하러 나가는 거 자체 한걸음 한걸음이 행복해요. 간절하고."]
지난해 선수들과 인천의 1부 리그 잔류 기적을 함께 쓴 유상철 감독.
당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다짐은 지금도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인천이 2부로 강등되더라도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실 건지요?"]
[유상철/감독 : "어떠한 상황이 있어도 빠르게 치료 잘 받고 돌아가겠다고 했으니까. 어려운 상황은 저한테 중요하지 않아요. 어렵든 좋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야죠."]
힘겨운 췌장암 투병 속에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유 감독은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유상철/감독 : "건강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란 메시지하고 저와 같은 환우 겪는 분들한테 조금 힘들더라도 이겨내면 좋아진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조완기
암 투병 속에서도 인천 사령탑 복귀를 원했던 유상철 감독이 KBS와 인터뷰에서 그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 감독은 그라운드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인천이 2부 리그로 강등되더라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힘겨운 항암 치료를 마치고 이제 약물 치료에 돌입한 유상철 감독은 몰라보게 건강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유상철/감독 : "항암치료하면 살도 빠지고 머리도 빠지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저를 보면 살찌고 좋아 보이니까..진짜 이 사람이 아픈 사람 맞나? 좋아 보인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먼저 인천 감독 복귀를 원했던 이유에 대해서 담담하게 밝혔습니다.
[유상철/감독 : "저는 운동장에 나가서 녹색 그라운드에 함께할 수 있는 게 행복한 거 같아요. 예전에는 그게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훈련하러 나가는 거 자체 한걸음 한걸음이 행복해요. 간절하고."]
지난해 선수들과 인천의 1부 리그 잔류 기적을 함께 쓴 유상철 감독.
당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다짐은 지금도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인천이 2부로 강등되더라도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실 건지요?"]
[유상철/감독 : "어떠한 상황이 있어도 빠르게 치료 잘 받고 돌아가겠다고 했으니까. 어려운 상황은 저한테 중요하지 않아요. 어렵든 좋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야죠."]
힘겨운 췌장암 투병 속에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유 감독은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유상철/감독 : "건강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란 메시지하고 저와 같은 환우 겪는 분들한테 조금 힘들더라도 이겨내면 좋아진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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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강등돼도 꼭 돌아옵니다” 유상철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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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15 21:59:59
- 수정2020-07-15 2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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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속에서도 인천 사령탑 복귀를 원했던 유상철 감독이 KBS와 인터뷰에서 그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 감독은 그라운드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인천이 2부 리그로 강등되더라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힘겨운 항암 치료를 마치고 이제 약물 치료에 돌입한 유상철 감독은 몰라보게 건강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유상철/감독 : "항암치료하면 살도 빠지고 머리도 빠지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저를 보면 살찌고 좋아 보이니까..진짜 이 사람이 아픈 사람 맞나? 좋아 보인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먼저 인천 감독 복귀를 원했던 이유에 대해서 담담하게 밝혔습니다.
[유상철/감독 : "저는 운동장에 나가서 녹색 그라운드에 함께할 수 있는 게 행복한 거 같아요. 예전에는 그게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훈련하러 나가는 거 자체 한걸음 한걸음이 행복해요. 간절하고."]
지난해 선수들과 인천의 1부 리그 잔류 기적을 함께 쓴 유상철 감독.
당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다짐은 지금도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인천이 2부로 강등되더라도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실 건지요?"]
[유상철/감독 : "어떠한 상황이 있어도 빠르게 치료 잘 받고 돌아가겠다고 했으니까. 어려운 상황은 저한테 중요하지 않아요. 어렵든 좋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야죠."]
힘겨운 췌장암 투병 속에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유 감독은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유상철/감독 : "건강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란 메시지하고 저와 같은 환우 겪는 분들한테 조금 힘들더라도 이겨내면 좋아진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조완기
암 투병 속에서도 인천 사령탑 복귀를 원했던 유상철 감독이 KBS와 인터뷰에서 그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 감독은 그라운드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인천이 2부 리그로 강등되더라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힘겨운 항암 치료를 마치고 이제 약물 치료에 돌입한 유상철 감독은 몰라보게 건강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유상철/감독 : "항암치료하면 살도 빠지고 머리도 빠지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저를 보면 살찌고 좋아 보이니까..진짜 이 사람이 아픈 사람 맞나? 좋아 보인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먼저 인천 감독 복귀를 원했던 이유에 대해서 담담하게 밝혔습니다.
[유상철/감독 : "저는 운동장에 나가서 녹색 그라운드에 함께할 수 있는 게 행복한 거 같아요. 예전에는 그게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훈련하러 나가는 거 자체 한걸음 한걸음이 행복해요. 간절하고."]
지난해 선수들과 인천의 1부 리그 잔류 기적을 함께 쓴 유상철 감독.
당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다짐은 지금도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인천이 2부로 강등되더라도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실 건지요?"]
[유상철/감독 : "어떠한 상황이 있어도 빠르게 치료 잘 받고 돌아가겠다고 했으니까. 어려운 상황은 저한테 중요하지 않아요. 어렵든 좋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야죠."]
힘겨운 췌장암 투병 속에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유 감독은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유상철/감독 : "건강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란 메시지하고 저와 같은 환우 겪는 분들한테 조금 힘들더라도 이겨내면 좋아진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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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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