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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하늘소’ 확산에 고사목까지…친환경 감귤 농가 ‘비상’
입력 2020.07.15 (22:17) 수정 2020.07.15 (22:30)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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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 감귤 농가에서 알락하늘소 해충 피해가 급속히 늘어나 비상이 걸렸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탓에 예방이 어려운 데다 피해가 심하면, 나무가 말라 죽어 세심한 방제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환경 감귤 과수원입니다.

잘려나간 나무 밑동의 동그란 구멍에서 애벌레가 꿈틀거립니다.

나무뿌리나 밑동에 알을 낳는 해충인 알락하늘소 유충입니다.

산림 해충으로 알려졌던 알락하늘소가 친환경 재배 감귤 나무의 여린 가지를 파먹거나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김성민/친환경 감귤 재배 농가 : "(올해) 현재까지 잡은 게 전부 합치면 250여 마리 정도 됩니다. 완전히 고사한 나무는 18그루 정도 되는 것 같고요. 부분적으로 피해 본 나무는 60여 그루 정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에 알락하늘소가 빠르게 증식하고 있습니다.

알락하늘소로 인해 죽어버린 감귤나무입니다.

이렇듯 해충으로 인해 고사목이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감귤연구소가 피해를 본 친환경 감귤 농가 7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1/3에 달하는 감귤 나무에서 알락하늘소 감염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지난달까지 이처럼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감귤연구소에 신고한 농가는 21곳, 지난해보다 4배나 급증했습니다.

[현재욱/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 : "(밑동에) 구멍이 뚫렸다면 이건 하늘소 피해다라고 보면 될 거고요. (석회 물질로) 도포를 해준다거나 (산란 방지망을) 감아준다거나 이런 식으로 방제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귤연구소는 알락하늘소 방제법을 실은 책자를 친환경 감귤 재배 농가에 보급하고, 방제 교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 ‘알락하늘소’ 확산에 고사목까지…친환경 감귤 농가 ‘비상’
    • 입력 2020-07-15 22:17:54
    • 수정2020-07-15 22:30:01
    뉴스9(제주)
[앵커]

친환경 감귤 농가에서 알락하늘소 해충 피해가 급속히 늘어나 비상이 걸렸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탓에 예방이 어려운 데다 피해가 심하면, 나무가 말라 죽어 세심한 방제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환경 감귤 과수원입니다.

잘려나간 나무 밑동의 동그란 구멍에서 애벌레가 꿈틀거립니다.

나무뿌리나 밑동에 알을 낳는 해충인 알락하늘소 유충입니다.

산림 해충으로 알려졌던 알락하늘소가 친환경 재배 감귤 나무의 여린 가지를 파먹거나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김성민/친환경 감귤 재배 농가 : "(올해) 현재까지 잡은 게 전부 합치면 250여 마리 정도 됩니다. 완전히 고사한 나무는 18그루 정도 되는 것 같고요. 부분적으로 피해 본 나무는 60여 그루 정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에 알락하늘소가 빠르게 증식하고 있습니다.

알락하늘소로 인해 죽어버린 감귤나무입니다.

이렇듯 해충으로 인해 고사목이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감귤연구소가 피해를 본 친환경 감귤 농가 7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1/3에 달하는 감귤 나무에서 알락하늘소 감염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지난달까지 이처럼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감귤연구소에 신고한 농가는 21곳, 지난해보다 4배나 급증했습니다.

[현재욱/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 : "(밑동에) 구멍이 뚫렸다면 이건 하늘소 피해다라고 보면 될 거고요. (석회 물질로) 도포를 해준다거나 (산란 방지망을) 감아준다거나 이런 식으로 방제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귤연구소는 알락하늘소 방제법을 실은 책자를 친환경 감귤 재배 농가에 보급하고, 방제 교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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