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3백만 명이 들여다 봅니다 “이 회사 이런곳이었어?”
입력 2020.07.16 (18:09)
수정 2020.07.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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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7월16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황희승 잡 플래닛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07.16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요즘 일자리를 찾아서 여기저기 취업 게시판 살펴보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직장 정말 괜찮을까 궁금증 약간의 두려움도 늘 마음속에 자리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기업에 대한 정보를 깨알같이 공개하는 스타트업이 있어서 요즘 구직자들한테 반응이 좋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잡플래닛 오늘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에서 만나볼까 하는데요. 황희승 대표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
[앵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앞에 설명을 드렸고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제가 들어가서 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우리가 물건을 구입해서 제품 후기를 남기는 것처럼 기업에 대한 후기를 다녔던 사람들이 남기는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일종의 기업의 온라인 신문고 이렇게 보면 될까요?
[답변]
기업 평가 사이트라고 해 주시면 좀 더 좋을 거 같고요. 잡플래닛 같은 경우는 그 직장에 다니셨던 분들이나 전직자 현직자 전직자분들이 그 회사에 대해서 장점, 단점 그리고 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복지, 급여, 사내문화, 승진 기회, 경영진 이런 것들에 대해서 회사에 대한 평가들을 하는 그런 사이트입니다.
[앵커]
급여, 복지 참 궁금하죠. 사내문화 같은 거 이런 거는 사실 그 회사를 다니지 않고서는 잘 알 수 없는 내용들이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런 거를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어요?
[답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보면 직장생활에 대해서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하루에 직장에서 지내는 시간이 8시간 정도 되는데 그 8시간 안에서 불행하면 인생이 굉장히 불행해지잖아요. 그게 저는 단순히 직장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자기랑 맞는 곳을 못 만났다고 생각해서 그렇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들한테 직장에 대한 정보를 더 잘 주면 이분들이 좀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앵커]
저는 리뷰를 보니까 사장님 담배 피우는 척하면서 퇴근하는 거 다 알아요, 이런 것도 있고 그런데 거기에 또 바로 사장님이 댓글도 달았더라고요.
[답변]
네, 맞아요.
[앵커]
그런 적 없는데 이 글 내려달라. 누구 말이 맞는지 이런 거 어떻게 가려내십니까?
[답변]
일반적으로 사장님이 그런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러면 직장인들이 제대로 된 얘기를 할 경우가 많고요. 일반적으로 보면 어떤 분들은 악의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리뷰들을 보면 리뷰 자체가 굉장히 자주 올라오는 리뷰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보면 이 회사의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앵커]
자체적으로 정보를 필터링 할 수 있는 그런 장치가 돼 있다라는 말씀.
[답변]
그렇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들어오면 처음에 하시는 일들이 뭐냐면 당연히 처음에 들어오시면 KBS를 쳐보실 텐데 자기 회사를 먼저 쳐봐요. 그러면서 자기 회사를 보면서 이게 우리 회사랑 맞다, 안 맞다 이런 것들을 판단하시면서 저희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주세요. 일반적으로 자기 회사에 대한 글들이 맞으면 저희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훨씬 더 높아지거든요.
[앵커]
그렇겠네요.
[답변]
그러면서 남의 회사를 들어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 우리 회사보다 훨씬 더 좋은 글들이 있다라고 하면 그분들이 신고를 해 주세요. 이거는 약간 주작이 있는 글이다라고 신고를 해 주시고 만약에 너무나도 안 좋게 쓴 글이 있어도 신고를 해 주시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정화 작용이 많이 돼요.
[앵커]
사실 좋은 글이야 문제가 안 되겠지만 남을 비방하는 글이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그 기업체에서 우리 글 내려주세요 하고 항의하는 그런 문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어떠세요?
[답변]
네, 있죠. 저희 같은 경우 제보가 너무 많다 보니까 제보들 중에서 굉장히 안 좋은 제보들도 있잖아요. 얼마 전에 저희가 들어온 것 중에서 어떤 회사에서는 FNB 회사였는데 그 회사에서는 어떤 글이 들어왔었냐면 직원들한테 굉장히 계약직으로 희망 고문한다라는 얘기가 들어왔었어요. 그게 뭐냐면 2년 후에 내가 정직원으로 해줄게라고 얘기를 하면서 계속 계약직을 연장시키는 형태다 형태의 글들이 올라왔었는데 이게 아니라고 저희한테 신고를 해 주셨는데 저희가 살펴보니까 진짜로 거기 다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저희가 예전에는 그런 것들을 저희가 팩트체크하기가 어려웠잖아요. 내부적으로 팩트체크를 할 수 있는 기자분들도 두고 팩트체크를 하고 있거든요.
[앵커]
기자요?
[답변]
네, 맞습니다. 자체적으로 미디어도 꾸리면서 그런 것들도 저희가 취재를 하고 좋은 기업들 같은 경우 당연히 얼마만큼 더 좋은지 그래서 중소기업들 중에서 좋은 기업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회사들은 저희가 홍보를 해 주는 그런 역할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궁금한 게 제가 들어가서 보니까 돈 내고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럼 수익을 어떻게 창출하는지도 궁금한데.
[답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자기 리뷰를 쓰면 남의 리뷰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게 결국에는 자기 리뷰와 남의 리뷰를 거래하는 형태거든요. 그런데 어떤 분들 같은 경우는 자신이 리뷰를 쓰기 싫은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 같은 경우 저희 사이트에서 돈을 내고 보실 수 있고요. 또는 기업들 같은 경우 저희 사이트에 한 달에 300만 명 정도가 들어오시다 보니까.
[앵커]
300만 명이요?
[답변]
네, 300만 명이요. 그분들 중에서 어떤 분들은 회사에 관심 있어서 오시는 취준생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투자를 하려고 그 회사의 문화를 보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계신데 그분들한테 자기 회사의 정보를 드리려고 하는 그런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앵커]
아마 대표님도 뉴스를 통해 보셨겠습니다마는 취업자 수가 넉 달 연속 감소세예요.
[답변]
그렇죠.
[앵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언제 채용 공고 뜨나 궁금해하실 텐데 하반기 시장을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상반기 같은 경우는 3분의 2의 신입 채용이 없어졌고요. 그리고 전체 채용시장으로 보면 44%가 없어졌다고 해요. 그런데 그거 같은 경우는 저희가 봤을 때는 하반기에는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앵커]
어떻게 달라질까요?
[답변]
상반기 경우에 기업들이 조금 더 코로나가 장기화 될 거를 알기 때문에 이 상황에 적응을 해야 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까 AI 면접 비대면 면접 이런 것들을 두면서 상반기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하반기에 준비를 하면서 하반기에 조금 더 채용 시장이 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저희 취준생들 같은 경우는 좀 알아둬야 될 게 상황이 변하면서 어떻게 채용시장이 변할 것이냐 그리고 사람들은 비대면 면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고 AI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가져올 것이다 이런 것들 상황을 보면서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코로나가 점점 장기화되면서 우리가 산업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고 어떤 부분들은 좀 더 발전이 되고 어떤 부분들은 안 좋아질 수 있잖아요. 그런 것들 보면서 전략을 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기업 리뷰만 있는 게 아니라 면접을 잘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하고 팁을 주는 그런 동영상도 있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지금 구직자들한테 뭔가 정보를 주신다면 면접 이렇게 대처해라. 어떻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답변]
요즘 같은 경우는 실질적으로 회사에 대한 것들 좀 더 자세히 아시는 분들 좋아하더라고요. 예전에는 나는 이렇습니다라고 하는 그런 대표 문항들.. 문항에 대한 대표 대답들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자기 자신의 개성을 잘 알고 그리고 이 회사에 대해서 얼마만큼 꼼꼼히 공부를 했는가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 보니까 저는 팁은 그 회사에 대해서 꼼꼼히 알고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시라는 팁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회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라. 아마 많은 분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어떤 직종을 구할지 그 선택의 기준을 놓고 고민을 많이 할 거 같은데 이런 직종이면 믿고 선택해도 된다라고 할 수 있는 게 있으세요? 그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요.
[답변]
제가 보면 요즘 사람들이 취하는 포인트들이 예전과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진짜 브랜드가 좋으면 삼성이라든지 LG라든지 아니면 SK라든지 이런 대기업들이 사람들이 선망하는 대상이었거든요. 요즘은 사람들이 그런 것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에 좀 더 집중하면서 내가 관심 있는 건 무엇인가를 보면서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저희가 평점이 굉장히 높은 것들이 회사들이 보면 덕질과 업이 일치한다, 덕업일치라는 단어 혹시 아세요?
[앵커]
덕업일치요?
[답변]
네.
[앵커]
그건 처음 듣습니다.
[답변]
덕업일치라는 단어가 뭐냐면 자신의 취미와 자신의 관심사와 그리고 직업이 일치한다는 얘기인데 어떤 분들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거나 어떤 분들은 핸드폰에 관심 있거나 그런 관심사와 어떤 회사와 연결시키면 훨씬 더 오랫동안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는 제 생각에서는 리뷰를 보거나 문화를 봤을 때는 동료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아무튼 기업 문화에 대한 달라진 변화들 그리고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면접 정보까지 함께 주셨습니다. 오늘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7월16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황희승 잡 플래닛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07.16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요즘 일자리를 찾아서 여기저기 취업 게시판 살펴보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직장 정말 괜찮을까 궁금증 약간의 두려움도 늘 마음속에 자리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기업에 대한 정보를 깨알같이 공개하는 스타트업이 있어서 요즘 구직자들한테 반응이 좋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잡플래닛 오늘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에서 만나볼까 하는데요. 황희승 대표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
[앵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앞에 설명을 드렸고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제가 들어가서 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우리가 물건을 구입해서 제품 후기를 남기는 것처럼 기업에 대한 후기를 다녔던 사람들이 남기는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일종의 기업의 온라인 신문고 이렇게 보면 될까요?
[답변]
기업 평가 사이트라고 해 주시면 좀 더 좋을 거 같고요. 잡플래닛 같은 경우는 그 직장에 다니셨던 분들이나 전직자 현직자 전직자분들이 그 회사에 대해서 장점, 단점 그리고 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복지, 급여, 사내문화, 승진 기회, 경영진 이런 것들에 대해서 회사에 대한 평가들을 하는 그런 사이트입니다.
[앵커]
급여, 복지 참 궁금하죠. 사내문화 같은 거 이런 거는 사실 그 회사를 다니지 않고서는 잘 알 수 없는 내용들이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런 거를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어요?
[답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보면 직장생활에 대해서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하루에 직장에서 지내는 시간이 8시간 정도 되는데 그 8시간 안에서 불행하면 인생이 굉장히 불행해지잖아요. 그게 저는 단순히 직장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자기랑 맞는 곳을 못 만났다고 생각해서 그렇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들한테 직장에 대한 정보를 더 잘 주면 이분들이 좀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앵커]
저는 리뷰를 보니까 사장님 담배 피우는 척하면서 퇴근하는 거 다 알아요, 이런 것도 있고 그런데 거기에 또 바로 사장님이 댓글도 달았더라고요.
[답변]
네, 맞아요.
[앵커]
그런 적 없는데 이 글 내려달라. 누구 말이 맞는지 이런 거 어떻게 가려내십니까?
[답변]
일반적으로 사장님이 그런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러면 직장인들이 제대로 된 얘기를 할 경우가 많고요. 일반적으로 보면 어떤 분들은 악의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리뷰들을 보면 리뷰 자체가 굉장히 자주 올라오는 리뷰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보면 이 회사의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앵커]
자체적으로 정보를 필터링 할 수 있는 그런 장치가 돼 있다라는 말씀.
[답변]
그렇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들어오면 처음에 하시는 일들이 뭐냐면 당연히 처음에 들어오시면 KBS를 쳐보실 텐데 자기 회사를 먼저 쳐봐요. 그러면서 자기 회사를 보면서 이게 우리 회사랑 맞다, 안 맞다 이런 것들을 판단하시면서 저희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주세요. 일반적으로 자기 회사에 대한 글들이 맞으면 저희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훨씬 더 높아지거든요.
[앵커]
그렇겠네요.
[답변]
그러면서 남의 회사를 들어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 우리 회사보다 훨씬 더 좋은 글들이 있다라고 하면 그분들이 신고를 해 주세요. 이거는 약간 주작이 있는 글이다라고 신고를 해 주시고 만약에 너무나도 안 좋게 쓴 글이 있어도 신고를 해 주시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정화 작용이 많이 돼요.
[앵커]
사실 좋은 글이야 문제가 안 되겠지만 남을 비방하는 글이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그 기업체에서 우리 글 내려주세요 하고 항의하는 그런 문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어떠세요?
[답변]
네, 있죠. 저희 같은 경우 제보가 너무 많다 보니까 제보들 중에서 굉장히 안 좋은 제보들도 있잖아요. 얼마 전에 저희가 들어온 것 중에서 어떤 회사에서는 FNB 회사였는데 그 회사에서는 어떤 글이 들어왔었냐면 직원들한테 굉장히 계약직으로 희망 고문한다라는 얘기가 들어왔었어요. 그게 뭐냐면 2년 후에 내가 정직원으로 해줄게라고 얘기를 하면서 계속 계약직을 연장시키는 형태다 형태의 글들이 올라왔었는데 이게 아니라고 저희한테 신고를 해 주셨는데 저희가 살펴보니까 진짜로 거기 다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저희가 예전에는 그런 것들을 저희가 팩트체크하기가 어려웠잖아요. 내부적으로 팩트체크를 할 수 있는 기자분들도 두고 팩트체크를 하고 있거든요.
[앵커]
기자요?
[답변]
네, 맞습니다. 자체적으로 미디어도 꾸리면서 그런 것들도 저희가 취재를 하고 좋은 기업들 같은 경우 당연히 얼마만큼 더 좋은지 그래서 중소기업들 중에서 좋은 기업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회사들은 저희가 홍보를 해 주는 그런 역할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궁금한 게 제가 들어가서 보니까 돈 내고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럼 수익을 어떻게 창출하는지도 궁금한데.
[답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자기 리뷰를 쓰면 남의 리뷰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게 결국에는 자기 리뷰와 남의 리뷰를 거래하는 형태거든요. 그런데 어떤 분들 같은 경우는 자신이 리뷰를 쓰기 싫은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 같은 경우 저희 사이트에서 돈을 내고 보실 수 있고요. 또는 기업들 같은 경우 저희 사이트에 한 달에 300만 명 정도가 들어오시다 보니까.
[앵커]
300만 명이요?
[답변]
네, 300만 명이요. 그분들 중에서 어떤 분들은 회사에 관심 있어서 오시는 취준생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투자를 하려고 그 회사의 문화를 보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계신데 그분들한테 자기 회사의 정보를 드리려고 하는 그런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앵커]
아마 대표님도 뉴스를 통해 보셨겠습니다마는 취업자 수가 넉 달 연속 감소세예요.
[답변]
그렇죠.
[앵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언제 채용 공고 뜨나 궁금해하실 텐데 하반기 시장을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상반기 같은 경우는 3분의 2의 신입 채용이 없어졌고요. 그리고 전체 채용시장으로 보면 44%가 없어졌다고 해요. 그런데 그거 같은 경우는 저희가 봤을 때는 하반기에는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앵커]
어떻게 달라질까요?
[답변]
상반기 경우에 기업들이 조금 더 코로나가 장기화 될 거를 알기 때문에 이 상황에 적응을 해야 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까 AI 면접 비대면 면접 이런 것들을 두면서 상반기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하반기에 준비를 하면서 하반기에 조금 더 채용 시장이 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저희 취준생들 같은 경우는 좀 알아둬야 될 게 상황이 변하면서 어떻게 채용시장이 변할 것이냐 그리고 사람들은 비대면 면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고 AI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가져올 것이다 이런 것들 상황을 보면서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코로나가 점점 장기화되면서 우리가 산업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고 어떤 부분들은 좀 더 발전이 되고 어떤 부분들은 안 좋아질 수 있잖아요. 그런 것들 보면서 전략을 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기업 리뷰만 있는 게 아니라 면접을 잘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하고 팁을 주는 그런 동영상도 있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지금 구직자들한테 뭔가 정보를 주신다면 면접 이렇게 대처해라. 어떻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답변]
요즘 같은 경우는 실질적으로 회사에 대한 것들 좀 더 자세히 아시는 분들 좋아하더라고요. 예전에는 나는 이렇습니다라고 하는 그런 대표 문항들.. 문항에 대한 대표 대답들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자기 자신의 개성을 잘 알고 그리고 이 회사에 대해서 얼마만큼 꼼꼼히 공부를 했는가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 보니까 저는 팁은 그 회사에 대해서 꼼꼼히 알고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시라는 팁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회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라. 아마 많은 분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어떤 직종을 구할지 그 선택의 기준을 놓고 고민을 많이 할 거 같은데 이런 직종이면 믿고 선택해도 된다라고 할 수 있는 게 있으세요? 그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요.
[답변]
제가 보면 요즘 사람들이 취하는 포인트들이 예전과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진짜 브랜드가 좋으면 삼성이라든지 LG라든지 아니면 SK라든지 이런 대기업들이 사람들이 선망하는 대상이었거든요. 요즘은 사람들이 그런 것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에 좀 더 집중하면서 내가 관심 있는 건 무엇인가를 보면서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저희가 평점이 굉장히 높은 것들이 회사들이 보면 덕질과 업이 일치한다, 덕업일치라는 단어 혹시 아세요?
[앵커]
덕업일치요?
[답변]
네.
[앵커]
그건 처음 듣습니다.
[답변]
덕업일치라는 단어가 뭐냐면 자신의 취미와 자신의 관심사와 그리고 직업이 일치한다는 얘기인데 어떤 분들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거나 어떤 분들은 핸드폰에 관심 있거나 그런 관심사와 어떤 회사와 연결시키면 훨씬 더 오랫동안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는 제 생각에서는 리뷰를 보거나 문화를 봤을 때는 동료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아무튼 기업 문화에 대한 달라진 변화들 그리고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면접 정보까지 함께 주셨습니다. 오늘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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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 3백만 명이 들여다 봅니다 “이 회사 이런곳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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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16 18:10:24
- 수정2020-07-16 19:37:42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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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자 : 황희승 잡 플래닛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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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요즘 일자리를 찾아서 여기저기 취업 게시판 살펴보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직장 정말 괜찮을까 궁금증 약간의 두려움도 늘 마음속에 자리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기업에 대한 정보를 깨알같이 공개하는 스타트업이 있어서 요즘 구직자들한테 반응이 좋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잡플래닛 오늘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에서 만나볼까 하는데요. 황희승 대표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
[앵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앞에 설명을 드렸고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제가 들어가서 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우리가 물건을 구입해서 제품 후기를 남기는 것처럼 기업에 대한 후기를 다녔던 사람들이 남기는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일종의 기업의 온라인 신문고 이렇게 보면 될까요?
[답변]
기업 평가 사이트라고 해 주시면 좀 더 좋을 거 같고요. 잡플래닛 같은 경우는 그 직장에 다니셨던 분들이나 전직자 현직자 전직자분들이 그 회사에 대해서 장점, 단점 그리고 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복지, 급여, 사내문화, 승진 기회, 경영진 이런 것들에 대해서 회사에 대한 평가들을 하는 그런 사이트입니다.
[앵커]
급여, 복지 참 궁금하죠. 사내문화 같은 거 이런 거는 사실 그 회사를 다니지 않고서는 잘 알 수 없는 내용들이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런 거를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어요?
[답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보면 직장생활에 대해서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하루에 직장에서 지내는 시간이 8시간 정도 되는데 그 8시간 안에서 불행하면 인생이 굉장히 불행해지잖아요. 그게 저는 단순히 직장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자기랑 맞는 곳을 못 만났다고 생각해서 그렇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들한테 직장에 대한 정보를 더 잘 주면 이분들이 좀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앵커]
저는 리뷰를 보니까 사장님 담배 피우는 척하면서 퇴근하는 거 다 알아요, 이런 것도 있고 그런데 거기에 또 바로 사장님이 댓글도 달았더라고요.
[답변]
네, 맞아요.
[앵커]
그런 적 없는데 이 글 내려달라. 누구 말이 맞는지 이런 거 어떻게 가려내십니까?
[답변]
일반적으로 사장님이 그런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러면 직장인들이 제대로 된 얘기를 할 경우가 많고요. 일반적으로 보면 어떤 분들은 악의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리뷰들을 보면 리뷰 자체가 굉장히 자주 올라오는 리뷰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보면 이 회사의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앵커]
자체적으로 정보를 필터링 할 수 있는 그런 장치가 돼 있다라는 말씀.
[답변]
그렇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들어오면 처음에 하시는 일들이 뭐냐면 당연히 처음에 들어오시면 KBS를 쳐보실 텐데 자기 회사를 먼저 쳐봐요. 그러면서 자기 회사를 보면서 이게 우리 회사랑 맞다, 안 맞다 이런 것들을 판단하시면서 저희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주세요. 일반적으로 자기 회사에 대한 글들이 맞으면 저희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훨씬 더 높아지거든요.
[앵커]
그렇겠네요.
[답변]
그러면서 남의 회사를 들어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 우리 회사보다 훨씬 더 좋은 글들이 있다라고 하면 그분들이 신고를 해 주세요. 이거는 약간 주작이 있는 글이다라고 신고를 해 주시고 만약에 너무나도 안 좋게 쓴 글이 있어도 신고를 해 주시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정화 작용이 많이 돼요.
[앵커]
사실 좋은 글이야 문제가 안 되겠지만 남을 비방하는 글이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그 기업체에서 우리 글 내려주세요 하고 항의하는 그런 문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어떠세요?
[답변]
네, 있죠. 저희 같은 경우 제보가 너무 많다 보니까 제보들 중에서 굉장히 안 좋은 제보들도 있잖아요. 얼마 전에 저희가 들어온 것 중에서 어떤 회사에서는 FNB 회사였는데 그 회사에서는 어떤 글이 들어왔었냐면 직원들한테 굉장히 계약직으로 희망 고문한다라는 얘기가 들어왔었어요. 그게 뭐냐면 2년 후에 내가 정직원으로 해줄게라고 얘기를 하면서 계속 계약직을 연장시키는 형태다 형태의 글들이 올라왔었는데 이게 아니라고 저희한테 신고를 해 주셨는데 저희가 살펴보니까 진짜로 거기 다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저희가 예전에는 그런 것들을 저희가 팩트체크하기가 어려웠잖아요. 내부적으로 팩트체크를 할 수 있는 기자분들도 두고 팩트체크를 하고 있거든요.
[앵커]
기자요?
[답변]
네, 맞습니다. 자체적으로 미디어도 꾸리면서 그런 것들도 저희가 취재를 하고 좋은 기업들 같은 경우 당연히 얼마만큼 더 좋은지 그래서 중소기업들 중에서 좋은 기업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회사들은 저희가 홍보를 해 주는 그런 역할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궁금한 게 제가 들어가서 보니까 돈 내고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럼 수익을 어떻게 창출하는지도 궁금한데.
[답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자기 리뷰를 쓰면 남의 리뷰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게 결국에는 자기 리뷰와 남의 리뷰를 거래하는 형태거든요. 그런데 어떤 분들 같은 경우는 자신이 리뷰를 쓰기 싫은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 같은 경우 저희 사이트에서 돈을 내고 보실 수 있고요. 또는 기업들 같은 경우 저희 사이트에 한 달에 300만 명 정도가 들어오시다 보니까.
[앵커]
300만 명이요?
[답변]
네, 300만 명이요. 그분들 중에서 어떤 분들은 회사에 관심 있어서 오시는 취준생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투자를 하려고 그 회사의 문화를 보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계신데 그분들한테 자기 회사의 정보를 드리려고 하는 그런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앵커]
아마 대표님도 뉴스를 통해 보셨겠습니다마는 취업자 수가 넉 달 연속 감소세예요.
[답변]
그렇죠.
[앵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언제 채용 공고 뜨나 궁금해하실 텐데 하반기 시장을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상반기 같은 경우는 3분의 2의 신입 채용이 없어졌고요. 그리고 전체 채용시장으로 보면 44%가 없어졌다고 해요. 그런데 그거 같은 경우는 저희가 봤을 때는 하반기에는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앵커]
어떻게 달라질까요?
[답변]
상반기 경우에 기업들이 조금 더 코로나가 장기화 될 거를 알기 때문에 이 상황에 적응을 해야 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까 AI 면접 비대면 면접 이런 것들을 두면서 상반기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하반기에 준비를 하면서 하반기에 조금 더 채용 시장이 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저희 취준생들 같은 경우는 좀 알아둬야 될 게 상황이 변하면서 어떻게 채용시장이 변할 것이냐 그리고 사람들은 비대면 면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고 AI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가져올 것이다 이런 것들 상황을 보면서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코로나가 점점 장기화되면서 우리가 산업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고 어떤 부분들은 좀 더 발전이 되고 어떤 부분들은 안 좋아질 수 있잖아요. 그런 것들 보면서 전략을 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기업 리뷰만 있는 게 아니라 면접을 잘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하고 팁을 주는 그런 동영상도 있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지금 구직자들한테 뭔가 정보를 주신다면 면접 이렇게 대처해라. 어떻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답변]
요즘 같은 경우는 실질적으로 회사에 대한 것들 좀 더 자세히 아시는 분들 좋아하더라고요. 예전에는 나는 이렇습니다라고 하는 그런 대표 문항들.. 문항에 대한 대표 대답들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자기 자신의 개성을 잘 알고 그리고 이 회사에 대해서 얼마만큼 꼼꼼히 공부를 했는가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 보니까 저는 팁은 그 회사에 대해서 꼼꼼히 알고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시라는 팁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회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라. 아마 많은 분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어떤 직종을 구할지 그 선택의 기준을 놓고 고민을 많이 할 거 같은데 이런 직종이면 믿고 선택해도 된다라고 할 수 있는 게 있으세요? 그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요.
[답변]
제가 보면 요즘 사람들이 취하는 포인트들이 예전과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진짜 브랜드가 좋으면 삼성이라든지 LG라든지 아니면 SK라든지 이런 대기업들이 사람들이 선망하는 대상이었거든요. 요즘은 사람들이 그런 것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에 좀 더 집중하면서 내가 관심 있는 건 무엇인가를 보면서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저희가 평점이 굉장히 높은 것들이 회사들이 보면 덕질과 업이 일치한다, 덕업일치라는 단어 혹시 아세요?
[앵커]
덕업일치요?
[답변]
네.
[앵커]
그건 처음 듣습니다.
[답변]
덕업일치라는 단어가 뭐냐면 자신의 취미와 자신의 관심사와 그리고 직업이 일치한다는 얘기인데 어떤 분들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거나 어떤 분들은 핸드폰에 관심 있거나 그런 관심사와 어떤 회사와 연결시키면 훨씬 더 오랫동안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는 제 생각에서는 리뷰를 보거나 문화를 봤을 때는 동료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아무튼 기업 문화에 대한 달라진 변화들 그리고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면접 정보까지 함께 주셨습니다. 오늘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7월16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황희승 잡 플래닛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07.16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요즘 일자리를 찾아서 여기저기 취업 게시판 살펴보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직장 정말 괜찮을까 궁금증 약간의 두려움도 늘 마음속에 자리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기업에 대한 정보를 깨알같이 공개하는 스타트업이 있어서 요즘 구직자들한테 반응이 좋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잡플래닛 오늘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에서 만나볼까 하는데요. 황희승 대표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
[앵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앞에 설명을 드렸고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제가 들어가서 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우리가 물건을 구입해서 제품 후기를 남기는 것처럼 기업에 대한 후기를 다녔던 사람들이 남기는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일종의 기업의 온라인 신문고 이렇게 보면 될까요?
[답변]
기업 평가 사이트라고 해 주시면 좀 더 좋을 거 같고요. 잡플래닛 같은 경우는 그 직장에 다니셨던 분들이나 전직자 현직자 전직자분들이 그 회사에 대해서 장점, 단점 그리고 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복지, 급여, 사내문화, 승진 기회, 경영진 이런 것들에 대해서 회사에 대한 평가들을 하는 그런 사이트입니다.
[앵커]
급여, 복지 참 궁금하죠. 사내문화 같은 거 이런 거는 사실 그 회사를 다니지 않고서는 잘 알 수 없는 내용들이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런 거를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어요?
[답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보면 직장생활에 대해서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하루에 직장에서 지내는 시간이 8시간 정도 되는데 그 8시간 안에서 불행하면 인생이 굉장히 불행해지잖아요. 그게 저는 단순히 직장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자기랑 맞는 곳을 못 만났다고 생각해서 그렇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들한테 직장에 대한 정보를 더 잘 주면 이분들이 좀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앵커]
저는 리뷰를 보니까 사장님 담배 피우는 척하면서 퇴근하는 거 다 알아요, 이런 것도 있고 그런데 거기에 또 바로 사장님이 댓글도 달았더라고요.
[답변]
네, 맞아요.
[앵커]
그런 적 없는데 이 글 내려달라. 누구 말이 맞는지 이런 거 어떻게 가려내십니까?
[답변]
일반적으로 사장님이 그런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러면 직장인들이 제대로 된 얘기를 할 경우가 많고요. 일반적으로 보면 어떤 분들은 악의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리뷰들을 보면 리뷰 자체가 굉장히 자주 올라오는 리뷰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보면 이 회사의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앵커]
자체적으로 정보를 필터링 할 수 있는 그런 장치가 돼 있다라는 말씀.
[답변]
그렇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들어오면 처음에 하시는 일들이 뭐냐면 당연히 처음에 들어오시면 KBS를 쳐보실 텐데 자기 회사를 먼저 쳐봐요. 그러면서 자기 회사를 보면서 이게 우리 회사랑 맞다, 안 맞다 이런 것들을 판단하시면서 저희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주세요. 일반적으로 자기 회사에 대한 글들이 맞으면 저희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훨씬 더 높아지거든요.
[앵커]
그렇겠네요.
[답변]
그러면서 남의 회사를 들어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 우리 회사보다 훨씬 더 좋은 글들이 있다라고 하면 그분들이 신고를 해 주세요. 이거는 약간 주작이 있는 글이다라고 신고를 해 주시고 만약에 너무나도 안 좋게 쓴 글이 있어도 신고를 해 주시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정화 작용이 많이 돼요.
[앵커]
사실 좋은 글이야 문제가 안 되겠지만 남을 비방하는 글이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그 기업체에서 우리 글 내려주세요 하고 항의하는 그런 문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어떠세요?
[답변]
네, 있죠. 저희 같은 경우 제보가 너무 많다 보니까 제보들 중에서 굉장히 안 좋은 제보들도 있잖아요. 얼마 전에 저희가 들어온 것 중에서 어떤 회사에서는 FNB 회사였는데 그 회사에서는 어떤 글이 들어왔었냐면 직원들한테 굉장히 계약직으로 희망 고문한다라는 얘기가 들어왔었어요. 그게 뭐냐면 2년 후에 내가 정직원으로 해줄게라고 얘기를 하면서 계속 계약직을 연장시키는 형태다 형태의 글들이 올라왔었는데 이게 아니라고 저희한테 신고를 해 주셨는데 저희가 살펴보니까 진짜로 거기 다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저희가 예전에는 그런 것들을 저희가 팩트체크하기가 어려웠잖아요. 내부적으로 팩트체크를 할 수 있는 기자분들도 두고 팩트체크를 하고 있거든요.
[앵커]
기자요?
[답변]
네, 맞습니다. 자체적으로 미디어도 꾸리면서 그런 것들도 저희가 취재를 하고 좋은 기업들 같은 경우 당연히 얼마만큼 더 좋은지 그래서 중소기업들 중에서 좋은 기업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회사들은 저희가 홍보를 해 주는 그런 역할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궁금한 게 제가 들어가서 보니까 돈 내고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럼 수익을 어떻게 창출하는지도 궁금한데.
[답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자기 리뷰를 쓰면 남의 리뷰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게 결국에는 자기 리뷰와 남의 리뷰를 거래하는 형태거든요. 그런데 어떤 분들 같은 경우는 자신이 리뷰를 쓰기 싫은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 같은 경우 저희 사이트에서 돈을 내고 보실 수 있고요. 또는 기업들 같은 경우 저희 사이트에 한 달에 300만 명 정도가 들어오시다 보니까.
[앵커]
300만 명이요?
[답변]
네, 300만 명이요. 그분들 중에서 어떤 분들은 회사에 관심 있어서 오시는 취준생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투자를 하려고 그 회사의 문화를 보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계신데 그분들한테 자기 회사의 정보를 드리려고 하는 그런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앵커]
아마 대표님도 뉴스를 통해 보셨겠습니다마는 취업자 수가 넉 달 연속 감소세예요.
[답변]
그렇죠.
[앵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언제 채용 공고 뜨나 궁금해하실 텐데 하반기 시장을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상반기 같은 경우는 3분의 2의 신입 채용이 없어졌고요. 그리고 전체 채용시장으로 보면 44%가 없어졌다고 해요. 그런데 그거 같은 경우는 저희가 봤을 때는 하반기에는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앵커]
어떻게 달라질까요?
[답변]
상반기 경우에 기업들이 조금 더 코로나가 장기화 될 거를 알기 때문에 이 상황에 적응을 해야 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까 AI 면접 비대면 면접 이런 것들을 두면서 상반기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하반기에 준비를 하면서 하반기에 조금 더 채용 시장이 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저희 취준생들 같은 경우는 좀 알아둬야 될 게 상황이 변하면서 어떻게 채용시장이 변할 것이냐 그리고 사람들은 비대면 면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고 AI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가져올 것이다 이런 것들 상황을 보면서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코로나가 점점 장기화되면서 우리가 산업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고 어떤 부분들은 좀 더 발전이 되고 어떤 부분들은 안 좋아질 수 있잖아요. 그런 것들 보면서 전략을 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기업 리뷰만 있는 게 아니라 면접을 잘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하고 팁을 주는 그런 동영상도 있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지금 구직자들한테 뭔가 정보를 주신다면 면접 이렇게 대처해라. 어떻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답변]
요즘 같은 경우는 실질적으로 회사에 대한 것들 좀 더 자세히 아시는 분들 좋아하더라고요. 예전에는 나는 이렇습니다라고 하는 그런 대표 문항들.. 문항에 대한 대표 대답들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자기 자신의 개성을 잘 알고 그리고 이 회사에 대해서 얼마만큼 꼼꼼히 공부를 했는가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 보니까 저는 팁은 그 회사에 대해서 꼼꼼히 알고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시라는 팁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회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라. 아마 많은 분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어떤 직종을 구할지 그 선택의 기준을 놓고 고민을 많이 할 거 같은데 이런 직종이면 믿고 선택해도 된다라고 할 수 있는 게 있으세요? 그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요.
[답변]
제가 보면 요즘 사람들이 취하는 포인트들이 예전과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진짜 브랜드가 좋으면 삼성이라든지 LG라든지 아니면 SK라든지 이런 대기업들이 사람들이 선망하는 대상이었거든요. 요즘은 사람들이 그런 것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에 좀 더 집중하면서 내가 관심 있는 건 무엇인가를 보면서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저희가 평점이 굉장히 높은 것들이 회사들이 보면 덕질과 업이 일치한다, 덕업일치라는 단어 혹시 아세요?
[앵커]
덕업일치요?
[답변]
네.
[앵커]
그건 처음 듣습니다.
[답변]
덕업일치라는 단어가 뭐냐면 자신의 취미와 자신의 관심사와 그리고 직업이 일치한다는 얘기인데 어떤 분들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거나 어떤 분들은 핸드폰에 관심 있거나 그런 관심사와 어떤 회사와 연결시키면 훨씬 더 오랫동안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는 제 생각에서는 리뷰를 보거나 문화를 봤을 때는 동료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아무튼 기업 문화에 대한 달라진 변화들 그리고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면접 정보까지 함께 주셨습니다. 오늘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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