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부상에 대한 오세근의 생각은?
입력 2020.07.16 (21:54)
수정 2020.07.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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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세근, 건강한 오세근이면 우승한다!
프로농구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을 두고 하는 말인데요,
하지만 '유리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 적이 많지 않은데요.
오세근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데뷔 첫 해 인삼공사를 정상으로 이끌며 신인왕과 챔프전 MVP를 차지한 오세근.
이후 되풀이된 부상 탓에 오세근의 몸 상태는 늘 최고의 관심사였습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뇌진탕, 눈 찢어지고 코 다치고, 입 꿰맨적도 많아. 턱도 찢어져서 꿰매. 어깨, 소나락, 무릎, 발목. 허리. 크게 수술한 건 발목+무릎 정도. 안 아픈데가 없죠."]
프로 데뷔 이후 오세근이 정규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한 건 단 네 시즌 밖에 안 됩니다.
[오세근 : "크게 수술한 건 발목인데 제일 아픈건 무릎같아요. 연골이 없다보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들 퇴행성 관절염보다 더 심하다고 봅니다."]
FA 계약을 앞둔 2016-17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일궈, 오세근이 건강하면 우승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오세근 : "발목이 돌아가든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상을 당하거나. 그 때는 정규시즌에는 없었거든요. 그 시즌에 FA로이드란 말도 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잦은 부상에 '유리몸'이라는 일부의 비아냥에는 오히려 정면돌파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세근 : "몸싸움을 많이 하는 포지션이다보니까..... 오히려 피하려고 하면 다칠 확률이 많아지는 것 같고, 오히려 조금 더 부딪쳐야되지 않을까. 그게 더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한 오세근은 올 시즌 프로농구의 판도를 좌우할 또 다른 변수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고응용
건세근, 건강한 오세근이면 우승한다!
프로농구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을 두고 하는 말인데요,
하지만 '유리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 적이 많지 않은데요.
오세근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데뷔 첫 해 인삼공사를 정상으로 이끌며 신인왕과 챔프전 MVP를 차지한 오세근.
이후 되풀이된 부상 탓에 오세근의 몸 상태는 늘 최고의 관심사였습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뇌진탕, 눈 찢어지고 코 다치고, 입 꿰맨적도 많아. 턱도 찢어져서 꿰매. 어깨, 소나락, 무릎, 발목. 허리. 크게 수술한 건 발목+무릎 정도. 안 아픈데가 없죠."]
프로 데뷔 이후 오세근이 정규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한 건 단 네 시즌 밖에 안 됩니다.
[오세근 : "크게 수술한 건 발목인데 제일 아픈건 무릎같아요. 연골이 없다보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들 퇴행성 관절염보다 더 심하다고 봅니다."]
FA 계약을 앞둔 2016-17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일궈, 오세근이 건강하면 우승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오세근 : "발목이 돌아가든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상을 당하거나. 그 때는 정규시즌에는 없었거든요. 그 시즌에 FA로이드란 말도 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잦은 부상에 '유리몸'이라는 일부의 비아냥에는 오히려 정면돌파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세근 : "몸싸움을 많이 하는 포지션이다보니까..... 오히려 피하려고 하면 다칠 확률이 많아지는 것 같고, 오히려 조금 더 부딪쳐야되지 않을까. 그게 더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한 오세근은 올 시즌 프로농구의 판도를 좌우할 또 다른 변수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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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몸? 부상에 대한 오세근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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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16 21:59:25
- 수정2020-07-16 22:11:11
![](/data/news/2020/07/16/4496051_280.jpg)
[앵커]
건세근, 건강한 오세근이면 우승한다!
프로농구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을 두고 하는 말인데요,
하지만 '유리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 적이 많지 않은데요.
오세근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데뷔 첫 해 인삼공사를 정상으로 이끌며 신인왕과 챔프전 MVP를 차지한 오세근.
이후 되풀이된 부상 탓에 오세근의 몸 상태는 늘 최고의 관심사였습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뇌진탕, 눈 찢어지고 코 다치고, 입 꿰맨적도 많아. 턱도 찢어져서 꿰매. 어깨, 소나락, 무릎, 발목. 허리. 크게 수술한 건 발목+무릎 정도. 안 아픈데가 없죠."]
프로 데뷔 이후 오세근이 정규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한 건 단 네 시즌 밖에 안 됩니다.
[오세근 : "크게 수술한 건 발목인데 제일 아픈건 무릎같아요. 연골이 없다보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들 퇴행성 관절염보다 더 심하다고 봅니다."]
FA 계약을 앞둔 2016-17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일궈, 오세근이 건강하면 우승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오세근 : "발목이 돌아가든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상을 당하거나. 그 때는 정규시즌에는 없었거든요. 그 시즌에 FA로이드란 말도 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잦은 부상에 '유리몸'이라는 일부의 비아냥에는 오히려 정면돌파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세근 : "몸싸움을 많이 하는 포지션이다보니까..... 오히려 피하려고 하면 다칠 확률이 많아지는 것 같고, 오히려 조금 더 부딪쳐야되지 않을까. 그게 더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한 오세근은 올 시즌 프로농구의 판도를 좌우할 또 다른 변수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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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세근, 건강한 오세근이면 우승한다!
프로농구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을 두고 하는 말인데요,
하지만 '유리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 적이 많지 않은데요.
오세근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데뷔 첫 해 인삼공사를 정상으로 이끌며 신인왕과 챔프전 MVP를 차지한 오세근.
이후 되풀이된 부상 탓에 오세근의 몸 상태는 늘 최고의 관심사였습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뇌진탕, 눈 찢어지고 코 다치고, 입 꿰맨적도 많아. 턱도 찢어져서 꿰매. 어깨, 소나락, 무릎, 발목. 허리. 크게 수술한 건 발목+무릎 정도. 안 아픈데가 없죠."]
프로 데뷔 이후 오세근이 정규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한 건 단 네 시즌 밖에 안 됩니다.
[오세근 : "크게 수술한 건 발목인데 제일 아픈건 무릎같아요. 연골이 없다보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들 퇴행성 관절염보다 더 심하다고 봅니다."]
FA 계약을 앞둔 2016-17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일궈, 오세근이 건강하면 우승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오세근 : "발목이 돌아가든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상을 당하거나. 그 때는 정규시즌에는 없었거든요. 그 시즌에 FA로이드란 말도 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잦은 부상에 '유리몸'이라는 일부의 비아냥에는 오히려 정면돌파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세근 : "몸싸움을 많이 하는 포지션이다보니까..... 오히려 피하려고 하면 다칠 확률이 많아지는 것 같고, 오히려 조금 더 부딪쳐야되지 않을까. 그게 더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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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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