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 확진자 5명으로 늘어

입력 2020.07.17 (19:18) 수정 2020.07.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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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듯 보였던 광주에서 어제 하루에만 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에는 초등학생 자매 2명도 포함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는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광주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어제의 확진자 증가세가 오늘은 일단 멈췄네요?

[리포트]

네, 광주광역시는 오늘 오후 6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제까지만 해도 신규확진자가 1명 수준에 머무르다, 어제는 5명으로 집계돼 안심할 순 없습니다.

어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은 일가족으로 60대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초등학생 손녀 2명입니다.

이번 가족 감염 사례는 기존 감염경로였던 배드민턴 동호회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할아버지가 동호회원 확진자와 광주 북구의 한 다방에서 접촉한 뒤 확진됐고, 가족 감염으로 이어진 겁니다.

초등학생 손녀들은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여서 등교한 적은 없지만 스파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5명 확진자중 마지막 한 명은 기존 확진자가 나온 한울요양원의 80대 입소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조치와 관련해 골프장과 코인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20명 이상 모임을 갖다 적발된 방문판매업체 2곳이 고발 조치 됐고, 이 중 한 건은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열린 브리핑을 통해 주말에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예식장과 종교활동시설 등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전남에서는 어제 이라크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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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광주 확진자 5명으로 늘어
    • 입력 2020-07-17 19:20:33
    • 수정2020-07-17 19:22:16
    뉴스 7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듯 보였던 광주에서 어제 하루에만 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에는 초등학생 자매 2명도 포함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는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광주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어제의 확진자 증가세가 오늘은 일단 멈췄네요?

[리포트]

네, 광주광역시는 오늘 오후 6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제까지만 해도 신규확진자가 1명 수준에 머무르다, 어제는 5명으로 집계돼 안심할 순 없습니다.

어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은 일가족으로 60대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초등학생 손녀 2명입니다.

이번 가족 감염 사례는 기존 감염경로였던 배드민턴 동호회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할아버지가 동호회원 확진자와 광주 북구의 한 다방에서 접촉한 뒤 확진됐고, 가족 감염으로 이어진 겁니다.

초등학생 손녀들은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여서 등교한 적은 없지만 스파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5명 확진자중 마지막 한 명은 기존 확진자가 나온 한울요양원의 80대 입소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조치와 관련해 골프장과 코인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20명 이상 모임을 갖다 적발된 방문판매업체 2곳이 고발 조치 됐고, 이 중 한 건은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열린 브리핑을 통해 주말에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예식장과 종교활동시설 등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전남에서는 어제 이라크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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