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친인척 감염은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누적 32명 확진

입력 2020.07.19 (15:55) 수정 2020.07.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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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친인척 11명이 확진된 사례와 관련해,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9일)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 11명, 서울 12명, 제주 4명, 경기 3명, 전북에서 2명 등입니다.

광주에서 확인된 확진자 11명은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와 관련한 감염 사례입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12일 광주에 머물며 모임을 했고 이때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송파구청 관계자는 "초기 진술을 통해 광주시 방문 내용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GPS 정보 등을 요청하면서 역학 조사에 시차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대본은 이 확진자를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앞서 관악구 사무실 관련 또 다른 확진자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9∼14일 제주를 방문해 가족·지인 등을 만나면서 지금까지 제주에서 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화생명 직원이 8명이고 직원의 지인과 가족이 5명입니다.

서울 성수고에서는 그제 2학년 학생이 확진된 데 이어 이 학생의 가족 1명도 확진됐습니다. 다만, 학생과 교직원들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대전 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4명, 독일·일본·카자흐스탄·카타르 각 1명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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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친인척 감염은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누적 32명 확진
    • 입력 2020-07-19 15:55:51
    • 수정2020-07-19 16:00:01
    사회
광주광역시에서 친인척 11명이 확진된 사례와 관련해,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9일)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 11명, 서울 12명, 제주 4명, 경기 3명, 전북에서 2명 등입니다.

광주에서 확인된 확진자 11명은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와 관련한 감염 사례입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12일 광주에 머물며 모임을 했고 이때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송파구청 관계자는 "초기 진술을 통해 광주시 방문 내용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GPS 정보 등을 요청하면서 역학 조사에 시차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대본은 이 확진자를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앞서 관악구 사무실 관련 또 다른 확진자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9∼14일 제주를 방문해 가족·지인 등을 만나면서 지금까지 제주에서 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화생명 직원이 8명이고 직원의 지인과 가족이 5명입니다.

서울 성수고에서는 그제 2학년 학생이 확진된 데 이어 이 학생의 가족 1명도 확진됐습니다. 다만, 학생과 교직원들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대전 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4명, 독일·일본·카자흐스탄·카타르 각 1명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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