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대응’ 여론조사…바이든이 트럼프 20%p 앞질러

입력 2020.07.19 (19:14) 수정 2020.07.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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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을 더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ABC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공동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대응을 놓고 바이든 전 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4%,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4%였습니다.

지난 3월 25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45%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 43%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넉 달 만에 전세가 완전히 뒤집힌 것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여왔던 경제 분야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지지율은 3월 25일 기준 50%에서 7월 15일 기준 47%로 줄었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같은 기간 42%에서 45%로 올랐습니다.

이밖에 바이든 전 부통령은 범죄와 치안, 인종 관계 분야에서 각각 50%, 58%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을 9%포인트, 25%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오늘 미국 대통령선거가 개최된다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중 누구를 뽑겠느냐'로 조사한 전체 지지율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54%로 트럼프 대통령(39%)을 15%포인트 격차로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5일 성인 1천6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5%입니다.

[사진 출처 : 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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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9 19:14:30
    • 수정2020-07-19 19:19:47
    국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을 더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ABC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공동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대응을 놓고 바이든 전 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4%,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4%였습니다.

지난 3월 25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45%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 43%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넉 달 만에 전세가 완전히 뒤집힌 것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여왔던 경제 분야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지지율은 3월 25일 기준 50%에서 7월 15일 기준 47%로 줄었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같은 기간 42%에서 45%로 올랐습니다.

이밖에 바이든 전 부통령은 범죄와 치안, 인종 관계 분야에서 각각 50%, 58%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을 9%포인트, 25%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오늘 미국 대통령선거가 개최된다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중 누구를 뽑겠느냐'로 조사한 전체 지지율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54%로 트럼프 대통령(39%)을 15%포인트 격차로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5일 성인 1천6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5%입니다.

[사진 출처 : 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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