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태아로 전파 가능

입력 2020.07.21 (09:46) 수정 2020.07.21 (0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임신 중인 여성의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된 사례가 프랑스에서 나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에 임신부 수십 명이 코로나19 증상으로 파리 부근의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그중 한 명이 태아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 것으로 논문에 보고됐습니다.

[드 루카/앙투안 베크레르 병원 박사 :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해 태아로 전파됐습니다."]

바이러스는 이례적으로 어머니의 혈액에 있다가 태아를 감염시켰습니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출생 만 하루동안 대뇌 염증과 불규칙한 근육 운동을 보여 의사들을 긴장시켰습니다.

[드 루카/앙투안 베크레르 병원 박사 : "심각한 증상들이 있어서 걱정했어요. 하지만 꾸준히 회복됐습니다."]

아기는 3주일 뒤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의사들은 신생아들이 코로나19에 저항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드루카 박사는 다행히 신생아의 코로나19 감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태아로 전파 가능
    • 입력 2020-07-21 09:48:04
    • 수정2020-07-21 09:52:18
    930뉴스
[앵커]

임신 중인 여성의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된 사례가 프랑스에서 나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에 임신부 수십 명이 코로나19 증상으로 파리 부근의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그중 한 명이 태아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 것으로 논문에 보고됐습니다.

[드 루카/앙투안 베크레르 병원 박사 :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해 태아로 전파됐습니다."]

바이러스는 이례적으로 어머니의 혈액에 있다가 태아를 감염시켰습니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출생 만 하루동안 대뇌 염증과 불규칙한 근육 운동을 보여 의사들을 긴장시켰습니다.

[드 루카/앙투안 베크레르 병원 박사 : "심각한 증상들이 있어서 걱정했어요. 하지만 꾸준히 회복됐습니다."]

아기는 3주일 뒤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의사들은 신생아들이 코로나19에 저항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드루카 박사는 다행히 신생아의 코로나19 감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