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반정부시위’ 지지 독일 여성, 무장괴한에 납치돼

입력 2020.07.22 (05:13) 수정 2020.07.2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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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반정부시위를 지지해온 독일인 여성이 납치됐습니다.

AFP 통신 등은 독일인 헬라 메비스가 현지시각 20일 수도 바그다드에서 2대의 차량에 탄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사무실을 나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납치됐으며, 당시 이라크 경찰이 현장을 목격했지만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비스는 이라크에서 7년간 거주하며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특히 지난해 이라크에서 부정부패와 실업 문제 등을 비판하며 일어난 반정부 시위를 지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외무부는 위기관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납치 사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올해 초 프랑스 언론인 2명이 납치돼 36시간 동안 붙잡혀 있다가 풀려났고, 프랑스 시민단체 활동가 3명도 납치돼 2달 동안 억류돼 있다가 풀려났습니다.

이들을 납치한 이들과 석방 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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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서 ‘반정부시위’ 지지 독일 여성, 무장괴한에 납치돼
    • 입력 2020-07-22 05:13:21
    • 수정2020-07-22 05:14:57
    국제
이라크에서 반정부시위를 지지해온 독일인 여성이 납치됐습니다.

AFP 통신 등은 독일인 헬라 메비스가 현지시각 20일 수도 바그다드에서 2대의 차량에 탄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사무실을 나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납치됐으며, 당시 이라크 경찰이 현장을 목격했지만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비스는 이라크에서 7년간 거주하며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특히 지난해 이라크에서 부정부패와 실업 문제 등을 비판하며 일어난 반정부 시위를 지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외무부는 위기관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납치 사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올해 초 프랑스 언론인 2명이 납치돼 36시간 동안 붙잡혀 있다가 풀려났고, 프랑스 시민단체 활동가 3명도 납치돼 2달 동안 억류돼 있다가 풀려났습니다.

이들을 납치한 이들과 석방 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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