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유충’ 발견 2백건 넘어…원인 조사 속도

입력 2020.07.22 (18:21) 수정 2020.07.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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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실제 확인된 사례만 2백 건을 넘었습니다.

민관 합동 조사단의 `수돗물 유충` 원인 분석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울시도 정수센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는 810여 건이고, 실제 유충이 확인된 사례는 2백 건을 넘었습니다.

`수돗물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14일 55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감소세를 보였는데, 19일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셉니다.

`유충`이 발견된 인천 공촌·부평정수장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최대 20일이 넘었던 이곳 정수장의 `역세척` 주기가 운영 매뉴얼을 어긴 것은 아닌 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역세척` 주기는 원수의 수질에 따라 운영되는데, 공촌·부평 정수장과 같은 `풍납 취수장`에서 물을 쓰는 영등포 정수장은 `역세척` 주기가 5~6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또 정수장의 잔류오존농도가 적절했는 지 살펴보면서, 생물 실험도 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도 수돗물 유충실태 조사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정수센터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어제까지 유충이 명확하게 확인된 민원이 12건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수도관과 유충의 연관성이 확인된 건 한 곳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민원 가정을 방문해 유충이 있을 경우, 생물종 분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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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수돗물 유충’ 발견 2백건 넘어…원인 조사 속도
    • 입력 2020-07-22 18:21:58
    • 수정2020-07-22 18:25:34
    통합뉴스룸ET
[앵커]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실제 확인된 사례만 2백 건을 넘었습니다.

민관 합동 조사단의 `수돗물 유충` 원인 분석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울시도 정수센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는 810여 건이고, 실제 유충이 확인된 사례는 2백 건을 넘었습니다.

`수돗물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14일 55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감소세를 보였는데, 19일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셉니다.

`유충`이 발견된 인천 공촌·부평정수장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최대 20일이 넘었던 이곳 정수장의 `역세척` 주기가 운영 매뉴얼을 어긴 것은 아닌 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역세척` 주기는 원수의 수질에 따라 운영되는데, 공촌·부평 정수장과 같은 `풍납 취수장`에서 물을 쓰는 영등포 정수장은 `역세척` 주기가 5~6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또 정수장의 잔류오존농도가 적절했는 지 살펴보면서, 생물 실험도 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도 수돗물 유충실태 조사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정수센터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어제까지 유충이 명확하게 확인된 민원이 12건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수도관과 유충의 연관성이 확인된 건 한 곳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민원 가정을 방문해 유충이 있을 경우, 생물종 분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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