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소속팀 감독 등으로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한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감독 등 핵심 가해자 3명이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출석한 김 모 선수가 팀 내 폭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문회는 고 최숙현 선수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오전 질의에는 최숙현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한 4명 가운데 남자 선수 1명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모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 모씨, 주장 장 모 선수가 출석하지 않으면서 여야 의원 모두 청문회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는 폭행을 부인했던 김 모 선수는 자신과 감독 등의 폭행을 인정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김 모/선수·유정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폭행은 얼마나 자주 있었습니까?) 자주는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은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면 자주입니다.)”]
최숙현 선수의 다이어리를 공개한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다이어리에 또 다른 폭행 가해자들의 이름이 등장한다며 추가 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예지 의원은 김 모 감독과 경주시체육회가 전지훈련비 유용을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여행사의 증언을 공개했습니다.
[여행사 녹취 : “인보이스를 우리한테 보내주면 처리해서 다시 줘요. 그러면 돈을 입금하고 이거를 다시 감독에게 입금을 좀 해주라...”]
오후 청문회에는 고 최숙현 선수 유가족이 참고인 자격으로 나와 질의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전 소속팀 감독 등으로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한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감독 등 핵심 가해자 3명이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출석한 김 모 선수가 팀 내 폭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문회는 고 최숙현 선수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오전 질의에는 최숙현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한 4명 가운데 남자 선수 1명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모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 모씨, 주장 장 모 선수가 출석하지 않으면서 여야 의원 모두 청문회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는 폭행을 부인했던 김 모 선수는 자신과 감독 등의 폭행을 인정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김 모/선수·유정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폭행은 얼마나 자주 있었습니까?) 자주는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은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면 자주입니다.)”]
최숙현 선수의 다이어리를 공개한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다이어리에 또 다른 폭행 가해자들의 이름이 등장한다며 추가 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예지 의원은 김 모 감독과 경주시체육회가 전지훈련비 유용을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여행사의 증언을 공개했습니다.
[여행사 녹취 : “인보이스를 우리한테 보내주면 처리해서 다시 줘요. 그러면 돈을 입금하고 이거를 다시 감독에게 입금을 좀 해주라...”]
오후 청문회에는 고 최숙현 선수 유가족이 참고인 자격으로 나와 질의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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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청문회…이어지는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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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22 20:10:06
[앵커]
전 소속팀 감독 등으로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한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감독 등 핵심 가해자 3명이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출석한 김 모 선수가 팀 내 폭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문회는 고 최숙현 선수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오전 질의에는 최숙현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한 4명 가운데 남자 선수 1명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모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 모씨, 주장 장 모 선수가 출석하지 않으면서 여야 의원 모두 청문회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는 폭행을 부인했던 김 모 선수는 자신과 감독 등의 폭행을 인정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김 모/선수·유정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폭행은 얼마나 자주 있었습니까?) 자주는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은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면 자주입니다.)”]
최숙현 선수의 다이어리를 공개한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다이어리에 또 다른 폭행 가해자들의 이름이 등장한다며 추가 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예지 의원은 김 모 감독과 경주시체육회가 전지훈련비 유용을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여행사의 증언을 공개했습니다.
[여행사 녹취 : “인보이스를 우리한테 보내주면 처리해서 다시 줘요. 그러면 돈을 입금하고 이거를 다시 감독에게 입금을 좀 해주라...”]
오후 청문회에는 고 최숙현 선수 유가족이 참고인 자격으로 나와 질의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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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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