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 첫날…고성 오간 추미애·김태흠
입력 2020.07.23 (07:30)
수정 2020.07.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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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어제 정치외교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렸습니다.
검찰 개혁,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야당 의원의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당의 질의는 추미애 법무장관에 집중됐습니다.
먼저 박원순 전 시장 사망 사건,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 2차 가해자들한테 아들 문제처럼 강력대처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이 사건 관련 질문과 제 아들을 연결시키는 질문은 바람직하지 않은 말씀이네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 과정에서 발생한 '법무부 입장 사전 유출 논란'에선 말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SNS에 올린 글에 등장하는 '수명자'라는 단어를 놓고 추 장관이 평소 안 쓰는 표현이라며 최 의원이 대신 써준 것이 아니냐는 주장과 반박입니다.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장관님 발언 자료 다 뒤져봐도 수명자라는 말 쓴 적이 없더라고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법전에 있다니까요. 그래서 어쨌다는 겁니까?"]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자꾸 따질라 그래. 내 얘기에 답변만 하시면 되지."]
[추미애/법무부 장관 : "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말씀해주시지, 모욕적인 단어나 망신주기 질문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공수처법이 위헌이라는 통합당 의원들의 헌법소원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국무조정실에서 헌재에 합헌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두 분의 의원들께서 헌재에 헌법 소원을 하셨는데, 국무조정실에서 헌재에 합헌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이렇게 바로 잡습니다."]
종전선언이 북한의 비핵화로 이어질 수 있냐는 태영호 의원의 질의에 출발점은 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 길로 나가는 데 있어 출발점이 필요하다"며 "종전 선언이 그런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오늘 열리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부동산 대책과 세제 개편 등에 대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국회에서는 어제 정치외교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렸습니다.
검찰 개혁,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야당 의원의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당의 질의는 추미애 법무장관에 집중됐습니다.
먼저 박원순 전 시장 사망 사건,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 2차 가해자들한테 아들 문제처럼 강력대처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이 사건 관련 질문과 제 아들을 연결시키는 질문은 바람직하지 않은 말씀이네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 과정에서 발생한 '법무부 입장 사전 유출 논란'에선 말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SNS에 올린 글에 등장하는 '수명자'라는 단어를 놓고 추 장관이 평소 안 쓰는 표현이라며 최 의원이 대신 써준 것이 아니냐는 주장과 반박입니다.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장관님 발언 자료 다 뒤져봐도 수명자라는 말 쓴 적이 없더라고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법전에 있다니까요. 그래서 어쨌다는 겁니까?"]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자꾸 따질라 그래. 내 얘기에 답변만 하시면 되지."]
[추미애/법무부 장관 : "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말씀해주시지, 모욕적인 단어나 망신주기 질문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공수처법이 위헌이라는 통합당 의원들의 헌법소원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국무조정실에서 헌재에 합헌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두 분의 의원들께서 헌재에 헌법 소원을 하셨는데, 국무조정실에서 헌재에 합헌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이렇게 바로 잡습니다."]
종전선언이 북한의 비핵화로 이어질 수 있냐는 태영호 의원의 질의에 출발점은 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 길로 나가는 데 있어 출발점이 필요하다"며 "종전 선언이 그런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오늘 열리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부동산 대책과 세제 개편 등에 대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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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야당 의원의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당의 질의는 추미애 법무장관에 집중됐습니다.
먼저 박원순 전 시장 사망 사건,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 2차 가해자들한테 아들 문제처럼 강력대처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이 사건 관련 질문과 제 아들을 연결시키는 질문은 바람직하지 않은 말씀이네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 과정에서 발생한 '법무부 입장 사전 유출 논란'에선 말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SNS에 올린 글에 등장하는 '수명자'라는 단어를 놓고 추 장관이 평소 안 쓰는 표현이라며 최 의원이 대신 써준 것이 아니냐는 주장과 반박입니다.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장관님 발언 자료 다 뒤져봐도 수명자라는 말 쓴 적이 없더라고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법전에 있다니까요. 그래서 어쨌다는 겁니까?"]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자꾸 따질라 그래. 내 얘기에 답변만 하시면 되지."]
[추미애/법무부 장관 : "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말씀해주시지, 모욕적인 단어나 망신주기 질문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공수처법이 위헌이라는 통합당 의원들의 헌법소원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국무조정실에서 헌재에 합헌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두 분의 의원들께서 헌재에 헌법 소원을 하셨는데, 국무조정실에서 헌재에 합헌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이렇게 바로 잡습니다."]
종전선언이 북한의 비핵화로 이어질 수 있냐는 태영호 의원의 질의에 출발점은 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 길로 나가는 데 있어 출발점이 필요하다"며 "종전 선언이 그런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오늘 열리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부동산 대책과 세제 개편 등에 대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국회에서는 어제 정치외교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렸습니다.
검찰 개혁,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야당 의원의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당의 질의는 추미애 법무장관에 집중됐습니다.
먼저 박원순 전 시장 사망 사건,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 2차 가해자들한테 아들 문제처럼 강력대처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이 사건 관련 질문과 제 아들을 연결시키는 질문은 바람직하지 않은 말씀이네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 과정에서 발생한 '법무부 입장 사전 유출 논란'에선 말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SNS에 올린 글에 등장하는 '수명자'라는 단어를 놓고 추 장관이 평소 안 쓰는 표현이라며 최 의원이 대신 써준 것이 아니냐는 주장과 반박입니다.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장관님 발언 자료 다 뒤져봐도 수명자라는 말 쓴 적이 없더라고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법전에 있다니까요. 그래서 어쨌다는 겁니까?"]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자꾸 따질라 그래. 내 얘기에 답변만 하시면 되지."]
[추미애/법무부 장관 : "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말씀해주시지, 모욕적인 단어나 망신주기 질문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공수처법이 위헌이라는 통합당 의원들의 헌법소원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국무조정실에서 헌재에 합헌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두 분의 의원들께서 헌재에 헌법 소원을 하셨는데, 국무조정실에서 헌재에 합헌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이렇게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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