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타항공은 군산을 연고로 한 전북 거점 항공사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 때문에 제주항공과 인수합병 논의가 시작될 때부터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이어서,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하루 세 번, 군산과 제주 간 여객기를 운항하던 군산공항.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월 말부터 3편 모두 잇따라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마저 무산되면서 여객기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군산공항 관계자/음성변조 : "결항 상태가 계속 연장되고 있어요. 언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지는 저희는 알 수가 없거든요."]
지난해 군산-제주 간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30만 6천여 명, 평균 탑승률이 90 퍼센트에 가까웠던 만큼, 노선이 조정될 경우 도민 불편이 우려됩니다.
주민세와 재산세 등 지방 세수 수억 원이 줄어들고, 항공 분야 전북지역 인재 채용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군산과 제주 간 노선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인수합병 무산과 별개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광수/전라북도 공항하천과장 : "코로나 진행 추이를 보면서 다른 LCC(저비용항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3년 전 군산을 연고로 출범한 이스타항공이 인수합병 무산으로 파산 위기를 맞으면서, 대규모 실직 사태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작지 않은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이스타항공은 군산을 연고로 한 전북 거점 항공사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 때문에 제주항공과 인수합병 논의가 시작될 때부터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이어서,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하루 세 번, 군산과 제주 간 여객기를 운항하던 군산공항.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월 말부터 3편 모두 잇따라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마저 무산되면서 여객기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군산공항 관계자/음성변조 : "결항 상태가 계속 연장되고 있어요. 언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지는 저희는 알 수가 없거든요."]
지난해 군산-제주 간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30만 6천여 명, 평균 탑승률이 90 퍼센트에 가까웠던 만큼, 노선이 조정될 경우 도민 불편이 우려됩니다.
주민세와 재산세 등 지방 세수 수억 원이 줄어들고, 항공 분야 전북지역 인재 채용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군산과 제주 간 노선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인수합병 무산과 별개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광수/전라북도 공항하천과장 : "코로나 진행 추이를 보면서 다른 LCC(저비용항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3년 전 군산을 연고로 출범한 이스타항공이 인수합병 무산으로 파산 위기를 맞으면서, 대규모 실직 사태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작지 않은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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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합병 무산 이스타항공…전북 여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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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23 22:22:06
[앵커]
이스타항공은 군산을 연고로 한 전북 거점 항공사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 때문에 제주항공과 인수합병 논의가 시작될 때부터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이어서,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하루 세 번, 군산과 제주 간 여객기를 운항하던 군산공항.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월 말부터 3편 모두 잇따라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마저 무산되면서 여객기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군산공항 관계자/음성변조 : "결항 상태가 계속 연장되고 있어요. 언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지는 저희는 알 수가 없거든요."]
지난해 군산-제주 간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30만 6천여 명, 평균 탑승률이 90 퍼센트에 가까웠던 만큼, 노선이 조정될 경우 도민 불편이 우려됩니다.
주민세와 재산세 등 지방 세수 수억 원이 줄어들고, 항공 분야 전북지역 인재 채용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군산과 제주 간 노선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인수합병 무산과 별개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광수/전라북도 공항하천과장 : "코로나 진행 추이를 보면서 다른 LCC(저비용항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3년 전 군산을 연고로 출범한 이스타항공이 인수합병 무산으로 파산 위기를 맞으면서, 대규모 실직 사태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작지 않은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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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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