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마스크에 두 발 묶인 갈매기…‘코로나 쓰레기’의 위협

입력 2020.07.24 (06:42) 수정 2020.07.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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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생활필수품이 된 일회용 마스크가 생태계의 심각한 위협으로 떠오른 가운데, 영국에선 쓰다 버린 마스크 때문에 날지 못하던 갈매기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영국 왕립 동물 학대 방지협회'는 우연히 에식스 주의 한 길가에서 일회용 마스크 귀걸이 부분에 양발이 칭칭 감겨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재갈매기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요.

당시 묶여있던 발 부위는 심하게 부어오른 상태였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재갈매기는 일주일간의 치료 끝에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이번 일에 대해 해당 동물보호단체는 "사람들이 버린 일회용 마스크나 장갑 등에 피해를 입은 야생 동물이 더 있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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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4 06:56:59
    • 수정2020-07-24 07: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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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생활필수품이 된 일회용 마스크가 생태계의 심각한 위협으로 떠오른 가운데, 영국에선 쓰다 버린 마스크 때문에 날지 못하던 갈매기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영국 왕립 동물 학대 방지협회'는 우연히 에식스 주의 한 길가에서 일회용 마스크 귀걸이 부분에 양발이 칭칭 감겨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재갈매기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요.

당시 묶여있던 발 부위는 심하게 부어오른 상태였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재갈매기는 일주일간의 치료 끝에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이번 일에 대해 해당 동물보호단체는 "사람들이 버린 일회용 마스크나 장갑 등에 피해를 입은 야생 동물이 더 있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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