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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맞불 카드’ 홍콩? 청두?…시진핑, 내부 결속 주력
입력 2020.07.24 (07:19) 수정 2020.07.24 (08:0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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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통보한 시한이 현지 시각으로 만 하루도 안 남은 가운데, 반격을 예고한 중국은 마땅한 대응 카드를 찾느라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가 지식재산권 도둑질을 막기 위해서라는 미국 측 발표에 중국 외교부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비롯해 중국 공관은) 국제법과 현지법을 일관되게 준수해 왔습니다. 완전히 악의적인 모욕입니다."]

미 FBI가 조사한 중국 연구원이 샌프란시스코 주재 총영사관에 은신해 있다는 미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중국 학자들을 억압하려는 핑계라고 일축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미국이 중국 학생들과 연구자들을 방해하고 탄압하기 위해 갖가지 핑계를 대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합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미쳐 날뛰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예고한 반격은 같은 방식, 같은 수준으로 대응한다는 원칙이 있는 만큼, 중국 내 미국 총영사관 1곳이 폐쇄될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코로나19로 갈등을 겪은 우한 총영사관을 비롯해, 미·중이 첨예하게 갈등하는 홍콩이 꼽히고 있습니다.

홍콩 언론은 미·중의 또다른 갈등 요소, 티베트 자치구를 관할하는 청두 총영사관 폐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지방 시찰 도중 공산당 혁명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의미로 중국이 6·25전쟁을 부르는 항미원조 전쟁 등을 언급하고, 신중국을 어렵게 얻은 것 명심해야 한다며 내부 결속에 주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그래픽:이근희
  • 中 ‘맞불 카드’ 홍콩? 청두?…시진핑, 내부 결속 주력
    • 입력 2020-07-24 07:22:38
    • 수정2020-07-24 08: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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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통보한 시한이 현지 시각으로 만 하루도 안 남은 가운데, 반격을 예고한 중국은 마땅한 대응 카드를 찾느라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가 지식재산권 도둑질을 막기 위해서라는 미국 측 발표에 중국 외교부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비롯해 중국 공관은) 국제법과 현지법을 일관되게 준수해 왔습니다. 완전히 악의적인 모욕입니다."]

미 FBI가 조사한 중국 연구원이 샌프란시스코 주재 총영사관에 은신해 있다는 미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중국 학자들을 억압하려는 핑계라고 일축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미국이 중국 학생들과 연구자들을 방해하고 탄압하기 위해 갖가지 핑계를 대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합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미쳐 날뛰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예고한 반격은 같은 방식, 같은 수준으로 대응한다는 원칙이 있는 만큼, 중국 내 미국 총영사관 1곳이 폐쇄될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코로나19로 갈등을 겪은 우한 총영사관을 비롯해, 미·중이 첨예하게 갈등하는 홍콩이 꼽히고 있습니다.

홍콩 언론은 미·중의 또다른 갈등 요소, 티베트 자치구를 관할하는 청두 총영사관 폐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지방 시찰 도중 공산당 혁명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의미로 중국이 6·25전쟁을 부르는 항미원조 전쟁 등을 언급하고, 신중국을 어렵게 얻은 것 명심해야 한다며 내부 결속에 주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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