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바다거북 알 거래 금지 결정

입력 2020.07.24 (09:48) 수정 2020.07.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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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는 바다거북이의 주요 산란지로 유명합니다.

바다거북이가 산란하는 모습은 관광상품으로도 인기있는데요.

알에서 부화한 새끼들이 바다로 기어가는 귀여운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립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에선 전통적으로 바다거북알이 식용으로 애용되면서 몇십 년간 그 수가 급감했습니다.

[모하마드/거북이 연구가 : "지식과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바른 생각을 하도록 우리가 도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거북알이 불법으로 채취되는 사례도 많아, 최근 테랑가누주는 거북 알 거래를 올해 안에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동일인 : "거북이는 독특한 동물입니다. 우리가 돌보지 않으면 다음 세대는 거북이를 볼 수 없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말레이시아 현지 문화로 수세기동안 내려온 거북알 식용거래 적발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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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바다거북 알 거래 금지 결정
    • 입력 2020-07-24 09:46:42
    • 수정2020-07-24 09:52:31
    930뉴스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는 바다거북이의 주요 산란지로 유명합니다.

바다거북이가 산란하는 모습은 관광상품으로도 인기있는데요.

알에서 부화한 새끼들이 바다로 기어가는 귀여운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립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에선 전통적으로 바다거북알이 식용으로 애용되면서 몇십 년간 그 수가 급감했습니다.

[모하마드/거북이 연구가 : "지식과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바른 생각을 하도록 우리가 도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거북알이 불법으로 채취되는 사례도 많아, 최근 테랑가누주는 거북 알 거래를 올해 안에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동일인 : "거북이는 독특한 동물입니다. 우리가 돌보지 않으면 다음 세대는 거북이를 볼 수 없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말레이시아 현지 문화로 수세기동안 내려온 거북알 식용거래 적발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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