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개혁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명령”

입력 2020.07.24 (10:07) 수정 2020.07.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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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개혁'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국민의 요구와 바람에 얼마나 부응하느냐에 따라 경찰의 성패와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4일) 22대 경찰청장에 공식 취임한 김창룡 청장은 전국 경찰청 내부망에 공개된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경찰은 다시금 변화와 도약의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며 "경찰의 역할과 소명이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수사권 개혁에 담긴 국민적 뜻을 받들어 온전한 수사 주체로서 역량을 증명해야 할 책임도 크다"며 "자치경찰제 도입 등 당면한 개혁과제 역시 그 기준점을 오직 국민의 권익과 인권 보호에 두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청장은 최근 국민적 공분을 샀던 디지털 성범죄, 아동학대, 반복적·지속적 폭력행위 등을 언급하며"
신고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국민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며 "예방적 경찰 활동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1964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경찰대(4기)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위로 임용됐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당시 시민사회수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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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개혁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명령”
    • 입력 2020-07-24 10:07:22
    • 수정2020-07-24 10:08:23
    사회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개혁'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국민의 요구와 바람에 얼마나 부응하느냐에 따라 경찰의 성패와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4일) 22대 경찰청장에 공식 취임한 김창룡 청장은 전국 경찰청 내부망에 공개된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경찰은 다시금 변화와 도약의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며 "경찰의 역할과 소명이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수사권 개혁에 담긴 국민적 뜻을 받들어 온전한 수사 주체로서 역량을 증명해야 할 책임도 크다"며 "자치경찰제 도입 등 당면한 개혁과제 역시 그 기준점을 오직 국민의 권익과 인권 보호에 두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청장은 최근 국민적 공분을 샀던 디지털 성범죄, 아동학대, 반복적·지속적 폭력행위 등을 언급하며"
신고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국민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며 "예방적 경찰 활동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1964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경찰대(4기)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위로 임용됐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당시 시민사회수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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