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mm 폭우…곳곳 침수·3명 사망
입력 2020.07.24 (10:42)
수정 2020.07.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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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3명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사고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이슬 기자, 자세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침수로 인명피해가 난 부산역 인근 지하차도입니다.
소방당국이 밤사이 배수 작업을 벌였지만, 여전히 물이 들어차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입니다.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들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돼 9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도시철도 부산역도 침수돼 한때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는데요,
역사 내 물을 모두 빼내 출근길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만조 시간과 겹쳐 내린 많은 비로 도심하천인 동천이 지난 10일에 이어 또다시 범람해 저지대 주택과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붕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 뒷편 옹벽이 무너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수영구에서도 붕괴된 옹벽이 주택을 덮쳐 주민 2명이 구조됐습니다.
현재까지 해운대구와 기장군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밤사이 부산 전역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컸는데요,
기장군과 사하구의 경우 90mm에 가까운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조금씩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까지 최대 8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김종수
부산에서는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3명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사고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이슬 기자, 자세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침수로 인명피해가 난 부산역 인근 지하차도입니다.
소방당국이 밤사이 배수 작업을 벌였지만, 여전히 물이 들어차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입니다.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들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돼 9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도시철도 부산역도 침수돼 한때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는데요,
역사 내 물을 모두 빼내 출근길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만조 시간과 겹쳐 내린 많은 비로 도심하천인 동천이 지난 10일에 이어 또다시 범람해 저지대 주택과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붕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 뒷편 옹벽이 무너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수영구에서도 붕괴된 옹벽이 주택을 덮쳐 주민 2명이 구조됐습니다.
현재까지 해운대구와 기장군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밤사이 부산 전역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컸는데요,
기장군과 사하구의 경우 90mm에 가까운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조금씩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까지 최대 8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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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mm 폭우…곳곳 침수·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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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24 10:42:31
- 수정2020-07-24 10:44:34
[앵커]
부산에서는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3명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사고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이슬 기자, 자세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침수로 인명피해가 난 부산역 인근 지하차도입니다.
소방당국이 밤사이 배수 작업을 벌였지만, 여전히 물이 들어차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입니다.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들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돼 9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도시철도 부산역도 침수돼 한때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는데요,
역사 내 물을 모두 빼내 출근길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만조 시간과 겹쳐 내린 많은 비로 도심하천인 동천이 지난 10일에 이어 또다시 범람해 저지대 주택과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붕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 뒷편 옹벽이 무너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수영구에서도 붕괴된 옹벽이 주택을 덮쳐 주민 2명이 구조됐습니다.
현재까지 해운대구와 기장군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밤사이 부산 전역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컸는데요,
기장군과 사하구의 경우 90mm에 가까운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조금씩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까지 최대 8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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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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