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박원순 성추행 피소 몰랐다…언론보도 사실과 달라”

입력 2020.07.24 (10:43) 수정 2020.07.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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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피소 유출 의혹에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이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이를 부인했습니다.

남 최고위원은 오늘(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박원순 시장 피소 사실을 몰랐다"면서 "박 시장 측에 이를 알려줬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남 최고위원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최고위원회에서 다 말씀드렸고,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박 시장 실종 당일 통화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 故 박 전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봤던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는 남 최고위원의 보좌관 출신입니다. 또 남 최고위원은 박 전 시장 실종 당일인 9일 박 전 시장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故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이 유출되는 과정에 남 최고위원이 개입돼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는데, 남 최고위원은 어제까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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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인순 “박원순 성추행 피소 몰랐다…언론보도 사실과 달라”
    • 입력 2020-07-24 10:43:15
    • 수정2020-07-24 10:47:47
    정치
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피소 유출 의혹에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이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이를 부인했습니다.

남 최고위원은 오늘(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박원순 시장 피소 사실을 몰랐다"면서 "박 시장 측에 이를 알려줬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남 최고위원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최고위원회에서 다 말씀드렸고,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박 시장 실종 당일 통화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 故 박 전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봤던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는 남 최고위원의 보좌관 출신입니다. 또 남 최고위원은 박 전 시장 실종 당일인 9일 박 전 시장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故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이 유출되는 과정에 남 최고위원이 개입돼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는데, 남 최고위원은 어제까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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