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사흘째 장맛비…30~80mm 더 내릴듯

입력 2020.07.24 (11:39) 수정 2020.07.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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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전역에 사흘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사이 잠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또다시 쏟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최승연 기자,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흘째 충북 전역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시간당 1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중부 일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대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틀 동안의 지역별 강수량을 살펴보면, 제천 백운이 80mm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진천 60, 옥천 56.5, 충주 52.3, 단양 44.5, 청주가 48mm 등입니다.

비는 오늘 밤 늦게 잠시 멎었다가 내일 새벽에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30에서 최대 8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이어진 비로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청주시 분평동에서는 도로가 내려 앉는 이른바 '싱크홀' 피해가 약 10cm 정도 발생해 임시 작업으로 모래를 채우고 있습니다.

또,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건물 간판이 떨어지는 등 충북 소방본부가 접수한 피해 사례가 8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부 현장에선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이틀째, 모든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 곳곳이 약해졌습니다.

모레까지 비가 계속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등의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곳곳에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주 성화동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김장헌/화면제공:VJ 홍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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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전역 사흘째 장맛비…30~80mm 더 내릴듯
    • 입력 2020-07-24 11:39:33
    • 수정2020-07-24 11:39:36
    청주
[앵커] 충북 전역에 사흘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사이 잠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또다시 쏟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최승연 기자,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흘째 충북 전역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시간당 1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중부 일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대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틀 동안의 지역별 강수량을 살펴보면, 제천 백운이 80mm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진천 60, 옥천 56.5, 충주 52.3, 단양 44.5, 청주가 48mm 등입니다. 비는 오늘 밤 늦게 잠시 멎었다가 내일 새벽에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30에서 최대 8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이어진 비로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청주시 분평동에서는 도로가 내려 앉는 이른바 '싱크홀' 피해가 약 10cm 정도 발생해 임시 작업으로 모래를 채우고 있습니다. 또,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건물 간판이 떨어지는 등 충북 소방본부가 접수한 피해 사례가 8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부 현장에선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이틀째, 모든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 곳곳이 약해졌습니다. 모레까지 비가 계속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등의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곳곳에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주 성화동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김장헌/화면제공:VJ 홍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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