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새 총장 후보 ‘재추천’해야…“교육부, 총장 후보 임명 제청 않기로”

입력 2020.07.24 (13:33) 수정 2020.07.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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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대 총장 후보'의 추천 절차가 다시 이뤄지게 됐습니다.

인천대학교는 오늘, 교육부로부터 '인천대 제3대 총장 후보 재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이 내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공문에 따르면, 교육부는 인천대에 빠른 시일 안에 총장 후보를 다시 추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현 총장 임기인 28일 이후 총장 직무 대행에 대한 계획을 올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천대 관계자는 총장 재추천은 학교 정관과 규정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3~4개월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총장 임명 제청이 거부된 이찬근 교수에게는 교육부가 직접 사유를 통보했고, 외부에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22일 열린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에서 인천대 법인 이사회가 추천한 이찬근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를 임명 제청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대는 지난달 1일 조동성 총장 등 9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여한 이사회를 열어 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1위 최계운 명예교수, 2위 박인호 명예교수, 3위 이찬근 교수 가운데 이 교수를 차기 총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학내외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1위 후보였던 최 교수는 3위 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결정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이의를 제기하고 현재 이사회의 총장 선출 결의에 대한 무효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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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4 13:33:09
    • 수정2020-07-24 13:46:40
    사회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대 총장 후보'의 추천 절차가 다시 이뤄지게 됐습니다.

인천대학교는 오늘, 교육부로부터 '인천대 제3대 총장 후보 재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이 내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공문에 따르면, 교육부는 인천대에 빠른 시일 안에 총장 후보를 다시 추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현 총장 임기인 28일 이후 총장 직무 대행에 대한 계획을 올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천대 관계자는 총장 재추천은 학교 정관과 규정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3~4개월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총장 임명 제청이 거부된 이찬근 교수에게는 교육부가 직접 사유를 통보했고, 외부에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22일 열린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에서 인천대 법인 이사회가 추천한 이찬근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를 임명 제청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대는 지난달 1일 조동성 총장 등 9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여한 이사회를 열어 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1위 최계운 명예교수, 2위 박인호 명예교수, 3위 이찬근 교수 가운데 이 교수를 차기 총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학내외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1위 후보였던 최 교수는 3위 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결정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이의를 제기하고 현재 이사회의 총장 선출 결의에 대한 무효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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