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서울시 출입기자, 여성가족정책실장 방 무단침입…경찰 “CCTV 확보”

입력 2020.07.24 (16:52) 수정 2020.07.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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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을 출입하는 조선일보 기자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자료를 촬영하다가 발각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4일) 해당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일보 기자는 지난 17일 오전 6시 50분쯤 서울시청 본청 9층에 있는 여성가족정책실장 방을 무단 침입해 자료를 촬영하다가 직원에게 발각됐습니다.

해당 기자는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여성가족정책실의 대응 문건을 촬영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해당 기자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고발한 상태입니다.

남대문경찰서는 서울시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아 오늘(24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조선일보 기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피고발인과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고발인 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현재 시청 내 CCTV를 확보해 분석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 출입기자단은 오는 28일 총회를 열어 해당 기자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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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4 16:52:17
    • 수정2020-07-24 17:47:52
    사회
서울시청을 출입하는 조선일보 기자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자료를 촬영하다가 발각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4일) 해당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일보 기자는 지난 17일 오전 6시 50분쯤 서울시청 본청 9층에 있는 여성가족정책실장 방을 무단 침입해 자료를 촬영하다가 직원에게 발각됐습니다.

해당 기자는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여성가족정책실의 대응 문건을 촬영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해당 기자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고발한 상태입니다.

남대문경찰서는 서울시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아 오늘(24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조선일보 기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피고발인과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고발인 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현재 시청 내 CCTV를 확보해 분석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 출입기자단은 오는 28일 총회를 열어 해당 기자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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