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독과점 깬다” 공공배달앱…오는 10월 시범운영

입력 2020.07.24 (21:37) 수정 2020.07.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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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달의 민족'의 독과점을 깨겠다.

경기도가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공공배달앱`이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화성과 오산, 파주가 그 대상인데, 낮은 수수료와 할인 혜택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달의 민족'에 도전장을 낸 경기도 공공배달앱.

당초 1곳이었던 시범운영 지역을 3곳으로 늘려 오는 10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시범 운영지역은 화성과 오산, 파주입니다.

[서철모/경기도 화성시장 :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화성시 지역화폐와 연계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공배달앱`은 현재 서비스 기획과 앱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사업 감독과 기획을 맡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NHN페이코 콘소시엄이 앱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초 지자체는 서비스 홍보 등을 하게 됩니다.

가맹점 수수료는 기존 배달앱의 3분의 1 수준인 3% 이하, 사용자에게는 기존 지역화폐 인센티브 10%에 더해 최대 5%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중입니다.

사업비용은 공공과 민간 콘소시엄이 분담합니다.

사업 개시 3년 안에 손익분기점을 넘긴다는 목표입니다.

[이석훈/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 "지역화폐와의 연동을 통한 소비자 혜택의 극대화가 제일 중요하구요. 두 번째로는 기존 배달 플랫폼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의 경험을 전환 하기 위해서 홍보 마케팅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 운영을 거쳐 사용자 환경과 결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오대성/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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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독과점 깬다” 공공배달앱…오는 10월 시범운영
    • 입력 2020-07-24 21:38:21
    • 수정2020-07-24 21:51:00
    뉴스9(경인)
[앵커]

'배달의 민족'의 독과점을 깨겠다.

경기도가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공공배달앱`이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화성과 오산, 파주가 그 대상인데, 낮은 수수료와 할인 혜택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달의 민족'에 도전장을 낸 경기도 공공배달앱.

당초 1곳이었던 시범운영 지역을 3곳으로 늘려 오는 10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시범 운영지역은 화성과 오산, 파주입니다.

[서철모/경기도 화성시장 :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화성시 지역화폐와 연계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공배달앱`은 현재 서비스 기획과 앱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사업 감독과 기획을 맡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NHN페이코 콘소시엄이 앱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초 지자체는 서비스 홍보 등을 하게 됩니다.

가맹점 수수료는 기존 배달앱의 3분의 1 수준인 3% 이하, 사용자에게는 기존 지역화폐 인센티브 10%에 더해 최대 5%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중입니다.

사업비용은 공공과 민간 콘소시엄이 분담합니다.

사업 개시 3년 안에 손익분기점을 넘긴다는 목표입니다.

[이석훈/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 "지역화폐와의 연동을 통한 소비자 혜택의 극대화가 제일 중요하구요. 두 번째로는 기존 배달 플랫폼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의 경험을 전환 하기 위해서 홍보 마케팅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 운영을 거쳐 사용자 환경과 결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오대성/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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