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기공식…음성군, 첨단 물류 중심 도약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상거래 업체, 쿠팡의 물류센터가 음성군에 들어섭니다. 

사통팔달, 음성군이 첨단 물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란하고 화려한 폭죽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쿠팡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이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개최됐습니다.

9만 8천㎡ 부지에 천억 원이 투입되는 쿠팡의 물류센터는 주문과 함께 배송 처리가 한 번에 진행되는 최첨단 방식으로, 5백 명의 신규 인력 고용도 뒤따를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 물류 회사가 들어서면서, 충청북도는 화장품과 바이오·제약 등 주력 업체들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습니다.

[이시종/지사 : "쿠팡이 오늘 이전한 것은 쿠팡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충청북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음성군은 쿠팡 물류센터 입주를 계기로, 중부권 물류 허브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음성군은 중부권 최고의 물류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향후에도 투자유치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쿠팡도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며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대준/쿠팡 대표이사 : "금왕물류센터는 충청북도 투자의 시작이고요. 더 큰 계획과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급속한 확산 속에 국내 최대규모 물류 기업의 입주로, 음성군이 첨단 물류 산업의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