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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마지막 토론회…갈등 해법도 ‘평행선’
입력 2020.07.24 (22:17) 수정 2020.07.24 (22:17)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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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제2공항 쟁점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마지막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세 차례 토론 주제를 정리하고 갈등 해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찬반 양측은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제2공항 마지막 토론회.

공항 인프라 필요성과 기존 공항 활용 가능성에 대해 찬성 측은 현 공항이 포화상태라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복했고, 반대 측은 관제 시스템 개선 등 현 공항 확충으로도 충분하다고 맞섰습니다.

입지 선정 타당성을 두고는 2공항 건설 후보지 순위를 뒤집었다는 반대 측과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찬성 측 주장이 또다시 부딪혔습니다.

[박찬식/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 "후보 중에서 신도2는 그냥 그대로 놔뒀으면 분명히 종합 점수에서 최고 점수를 받을 게 분명합니다. 공부 제일 잘하는 사람은 빠지라고 그러고 1등이 안 될 것 같으니까 중간에 시험 문제까지 바꿔치기해서 후보지를 바꿔버린 겁니다."]

[김태병/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입지 선정 자체는 국제민항기구 기준에 따라서 공정하게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입지 선정 자체는 비상도민회의 등에서 문제를 제기해서 전례 없는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원점 재검토 필요성은 없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2공항 갈등해법에 양측 모두 도민 의견 수렴에 공감했지만 방식에선 결이 달랐습니다.

반대 측은 주민투표나 숙의형 공론조사 등을 통해 제주도민이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박찬식/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 "제주 도민들의 일이고 제주도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민투표도 있을 수 있고, 숙의형 공론화도 있을 수 있고, 여론조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찬성 측은 안전은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라며, 제주도가 합리적인 방법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면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병/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은 제주도에서 고민을 해야 될 것으로 봅니다. 다수 도민 동의 없는 강행은 없을 것입니다. 도민 지지 하에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토론회에서 국토부 측은 2공항 건설 입지에 대한 환경부의 전략 환경영향평가 결과 '부동의'가 나오면 2공항 건설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도의회 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4차례 토론회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도민에게 공개하고, 도민 의견 수렴 방식에 대한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 제주 제2공항 마지막 토론회…갈등 해법도 ‘평행선’
    • 입력 2020-07-24 22:17:21
    • 수정2020-07-24 22:17:28
    뉴스9(제주)
[앵커]

제주 제2공항 쟁점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마지막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세 차례 토론 주제를 정리하고 갈등 해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찬반 양측은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제2공항 마지막 토론회.

공항 인프라 필요성과 기존 공항 활용 가능성에 대해 찬성 측은 현 공항이 포화상태라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복했고, 반대 측은 관제 시스템 개선 등 현 공항 확충으로도 충분하다고 맞섰습니다.

입지 선정 타당성을 두고는 2공항 건설 후보지 순위를 뒤집었다는 반대 측과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찬성 측 주장이 또다시 부딪혔습니다.

[박찬식/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 "후보 중에서 신도2는 그냥 그대로 놔뒀으면 분명히 종합 점수에서 최고 점수를 받을 게 분명합니다. 공부 제일 잘하는 사람은 빠지라고 그러고 1등이 안 될 것 같으니까 중간에 시험 문제까지 바꿔치기해서 후보지를 바꿔버린 겁니다."]

[김태병/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입지 선정 자체는 국제민항기구 기준에 따라서 공정하게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입지 선정 자체는 비상도민회의 등에서 문제를 제기해서 전례 없는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원점 재검토 필요성은 없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2공항 갈등해법에 양측 모두 도민 의견 수렴에 공감했지만 방식에선 결이 달랐습니다.

반대 측은 주민투표나 숙의형 공론조사 등을 통해 제주도민이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박찬식/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 "제주 도민들의 일이고 제주도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민투표도 있을 수 있고, 숙의형 공론화도 있을 수 있고, 여론조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찬성 측은 안전은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라며, 제주도가 합리적인 방법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면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병/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은 제주도에서 고민을 해야 될 것으로 봅니다. 다수 도민 동의 없는 강행은 없을 것입니다. 도민 지지 하에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토론회에서 국토부 측은 2공항 건설 입지에 대한 환경부의 전략 환경영향평가 결과 '부동의'가 나오면 2공항 건설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도의회 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4차례 토론회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도민에게 공개하고, 도민 의견 수렴 방식에 대한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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