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터 증설 찬성 81.4% 나왔지만…반발 여전
입력 2020.07.24 (22:22)
수정 2020.07.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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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 여부에 대한 경주시민 공론화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참고해 맥스터 증설 여부를 결정합니다.
공론화 백지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거셉니다.
최보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맥스터 증설 여부를 두고 지난 한 달간 진행된 지역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기 직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유인물로 발표를 대신하겠습니다. 이걸로 발표회를 마치겠습니다."]
시민참여단 145명의 의견 수렴 결과는 맥스터 증설 찬성 81.4%, 반대 11%로 나왔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인식변화 추이는 찬성률이 22.8%포인트, 반대율은 2.7%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주지역 공론화 작업이 모두 끝나면서 이제 맥스터 증설 결정의 열쇠는 정부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월성원전 가동중단 문제까지 걸려있어, 정부의 결정 시한은 다음 달까지로 한정돼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 "결과를 최대한 존중해서 정부는 결정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종합해서...(최종 결정은) 8월 중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론화 결과 백지화를 주장하는 반대 단체의 반발입니다.
정부가 맥스터 증설을 결정하더라도 최종처분장 건설 문제 등 사회적 합의를 필요로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공론화를 이끌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김소영 위원장은 반대 단체의 반발을 한치도 누그러뜨리지 못한 채 발표회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김소영/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장 : "정부의 정책 결정은 앞으로 지난한 과정을 통해 이뤄질 겁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 여부에 대한 경주시민 공론화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참고해 맥스터 증설 여부를 결정합니다.
공론화 백지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거셉니다.
최보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맥스터 증설 여부를 두고 지난 한 달간 진행된 지역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기 직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유인물로 발표를 대신하겠습니다. 이걸로 발표회를 마치겠습니다."]
시민참여단 145명의 의견 수렴 결과는 맥스터 증설 찬성 81.4%, 반대 11%로 나왔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인식변화 추이는 찬성률이 22.8%포인트, 반대율은 2.7%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주지역 공론화 작업이 모두 끝나면서 이제 맥스터 증설 결정의 열쇠는 정부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월성원전 가동중단 문제까지 걸려있어, 정부의 결정 시한은 다음 달까지로 한정돼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 "결과를 최대한 존중해서 정부는 결정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종합해서...(최종 결정은) 8월 중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론화 결과 백지화를 주장하는 반대 단체의 반발입니다.
정부가 맥스터 증설을 결정하더라도 최종처분장 건설 문제 등 사회적 합의를 필요로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공론화를 이끌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김소영 위원장은 반대 단체의 반발을 한치도 누그러뜨리지 못한 채 발표회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김소영/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장 : "정부의 정책 결정은 앞으로 지난한 과정을 통해 이뤄질 겁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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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터 증설 찬성 81.4% 나왔지만…반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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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24 22:22:52
- 수정2020-07-24 22:27:13
[앵커]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 여부에 대한 경주시민 공론화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참고해 맥스터 증설 여부를 결정합니다.
공론화 백지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거셉니다.
최보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맥스터 증설 여부를 두고 지난 한 달간 진행된 지역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기 직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유인물로 발표를 대신하겠습니다. 이걸로 발표회를 마치겠습니다."]
시민참여단 145명의 의견 수렴 결과는 맥스터 증설 찬성 81.4%, 반대 11%로 나왔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인식변화 추이는 찬성률이 22.8%포인트, 반대율은 2.7%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주지역 공론화 작업이 모두 끝나면서 이제 맥스터 증설 결정의 열쇠는 정부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월성원전 가동중단 문제까지 걸려있어, 정부의 결정 시한은 다음 달까지로 한정돼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 "결과를 최대한 존중해서 정부는 결정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종합해서...(최종 결정은) 8월 중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론화 결과 백지화를 주장하는 반대 단체의 반발입니다.
정부가 맥스터 증설을 결정하더라도 최종처분장 건설 문제 등 사회적 합의를 필요로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공론화를 이끌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김소영 위원장은 반대 단체의 반발을 한치도 누그러뜨리지 못한 채 발표회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김소영/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장 : "정부의 정책 결정은 앞으로 지난한 과정을 통해 이뤄질 겁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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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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