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의 소공연…‘윈도우갤러리’ 눈길

입력 2020.07.24 (22:24) 수정 2020.07.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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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예술활동들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전의 공연이란 뜻의 '마티네 콘서트'가 열리는가 하면 24시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윈도우갤러리'가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대구 근대골목에 깃들어 있는 이야기를 창작곡으로 풀어낸 국악밴드 공연입니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이른바 '마티네 콘서트'입니다.

작은 소공연장에 관객은 20여 명에 불과하지만 연주자의 손놀림,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김수경/국악밴드 나릿 대표 : "오히려 관객들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새로운 기분이 들거든요. 소소하게 만나지만 거리는 가까워진 것 같다."]

대구예술발전소가 마련한 이번 공연은 국악에 이어 탱고와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진행됩니다.

건물 1층의 유리창 너머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마치 백화점의 쇼윈도우를 연상케 하는 '윈도우갤러리'입니다.

청년 작가 발굴 프로젝트로 관람객은 낮과 밤 언제든지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예술발전소 입주 작가들이 개인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김득주/대구예술발전소 운영팀장 : "저희가 신인작가 발굴 프로젝트나 마티네 콘서트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활동을 좀 더 많이 하실 수 있게 끔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을 돕고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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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의 소공연…‘윈도우갤러리’ 눈길
    • 입력 2020-07-24 22:24:39
    • 수정2020-07-24 22:32:05
    뉴스9(대구)
[앵커] 코로나19 이후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예술활동들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전의 공연이란 뜻의 '마티네 콘서트'가 열리는가 하면 24시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윈도우갤러리'가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대구 근대골목에 깃들어 있는 이야기를 창작곡으로 풀어낸 국악밴드 공연입니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이른바 '마티네 콘서트'입니다. 작은 소공연장에 관객은 20여 명에 불과하지만 연주자의 손놀림,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김수경/국악밴드 나릿 대표 : "오히려 관객들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새로운 기분이 들거든요. 소소하게 만나지만 거리는 가까워진 것 같다."] 대구예술발전소가 마련한 이번 공연은 국악에 이어 탱고와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진행됩니다. 건물 1층의 유리창 너머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마치 백화점의 쇼윈도우를 연상케 하는 '윈도우갤러리'입니다. 청년 작가 발굴 프로젝트로 관람객은 낮과 밤 언제든지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예술발전소 입주 작가들이 개인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김득주/대구예술발전소 운영팀장 : "저희가 신인작가 발굴 프로젝트나 마티네 콘서트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활동을 좀 더 많이 하실 수 있게 끔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을 돕고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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