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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와르르’…강원도 피해 속출
입력 2020.07.26 (00:29) 수정 2020.07.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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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나흘 동안 최대 800밀리미터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산사태와 토사 유출이 잇따르면서, 비닐하우스가 대거 유실됐고 침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무와 뒤엉킨 흙더미가 100미터 넘게 몰려왔습니다.

원래 길이 50미터 짜리 비닐하우스 2동이 있었지만,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밀려온 토사가 삼켜버렸습니다.

농민은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김철영/비닐하우스 주인 : "우리 이 안에서 피망 작업을 했으면 수확을 했으면 잘못하면 매몰될 수도 있었던 그런 경우죠."]

사흘째 이어진 비에 약해진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피해가 확인된 비닐하우스가 이 마을에만 10동이 넘습니다.

이곳 역시 원래 비닐하우스가 있던 자리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토사에 밀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이 마을은 1년도 안 돼 또다시 물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함일남/마을 주민 : "물이 잘랑잘랑 저기서 막 들어오는거야 물이. 들어와가지고 (물이) 여기까지 올라왔어 여기까지."]

원래 수심 5미터가 넘고 어선을 대던 부두는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토사가 쌓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강원도에서는 이재민 40명이 발생했고 주택 등 39동이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산간마을은 토사 유실로 농로 등이 끊겨 현장 확인조차 어려운 곳도 있어,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 산사태 ‘와르르’…강원도 피해 속출
    • 입력 2020-07-26 00:19:32
    • 수정2020-07-26 00:42:44
[앵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나흘 동안 최대 800밀리미터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산사태와 토사 유출이 잇따르면서, 비닐하우스가 대거 유실됐고 침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무와 뒤엉킨 흙더미가 100미터 넘게 몰려왔습니다.

원래 길이 50미터 짜리 비닐하우스 2동이 있었지만,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밀려온 토사가 삼켜버렸습니다.

농민은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김철영/비닐하우스 주인 : "우리 이 안에서 피망 작업을 했으면 수확을 했으면 잘못하면 매몰될 수도 있었던 그런 경우죠."]

사흘째 이어진 비에 약해진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피해가 확인된 비닐하우스가 이 마을에만 10동이 넘습니다.

이곳 역시 원래 비닐하우스가 있던 자리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토사에 밀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이 마을은 1년도 안 돼 또다시 물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함일남/마을 주민 : "물이 잘랑잘랑 저기서 막 들어오는거야 물이. 들어와가지고 (물이) 여기까지 올라왔어 여기까지."]

원래 수심 5미터가 넘고 어선을 대던 부두는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토사가 쌓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강원도에서는 이재민 40명이 발생했고 주택 등 39동이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산간마을은 토사 유실로 농로 등이 끊겨 현장 확인조차 어려운 곳도 있어,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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