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박지원 청문회, 증인 한 명 없는 깜깜이”

입력 2020.07.26 (11:16) 수정 2020.07.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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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미래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내일(27일)로 다가온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증인 한 명도 없는 깜깜이 청문회"라고 비판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오늘(26일) 페이스북에 "국정원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의 총 책임자인 만큼 약점이 많은 사람은 국정원장이 될 수 없다"며 "박 후보자가 국정원장이 될 자격이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통합당에서는 증인과 참고인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그나마 합의한 증인 1명도 출석을 거부했다면서 "말 그대로 깜깜이 인사청문회를 하라는 것이다. 독재 시대의 청문회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된 모 업체 대표 A(78) 씨는 박지원 후보자에게 5천만 원을 빌려주고 5년간 돌려받지 않은 고액후원자로, 청문회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밖에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 학력 위조 의혹과 관련한 김수복 단국대 총장,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 등 통합당이 요구했다가 합의하지 못한 증인들도 재차 거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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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박지원 청문회, 증인 한 명 없는 깜깜이”
    • 입력 2020-07-26 11:16:25
    • 수정2020-07-26 11:26:20
    정치
국회 정보위 미래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내일(27일)로 다가온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증인 한 명도 없는 깜깜이 청문회"라고 비판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오늘(26일) 페이스북에 "국정원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의 총 책임자인 만큼 약점이 많은 사람은 국정원장이 될 수 없다"며 "박 후보자가 국정원장이 될 자격이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통합당에서는 증인과 참고인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그나마 합의한 증인 1명도 출석을 거부했다면서 "말 그대로 깜깜이 인사청문회를 하라는 것이다. 독재 시대의 청문회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된 모 업체 대표 A(78) 씨는 박지원 후보자에게 5천만 원을 빌려주고 5년간 돌려받지 않은 고액후원자로, 청문회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밖에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 학력 위조 의혹과 관련한 김수복 단국대 총장,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 등 통합당이 요구했다가 합의하지 못한 증인들도 재차 거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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