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산사태 등 호우 피해 속출…또 비 예보
입력 2020.07.26 (12:16)
수정 2020.07.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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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영동지역에는 나흘 동안 최대 7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는 사실상 비가 그친 상태인데,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상당해 완전한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보입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를 견디지 못한 산비탈이 100여 미터 정도, 그대로 무너져내렸습니다.
나무와 뒤엉킨 흙더미는 길이 50미터짜리 비닐하우스 두 동을 그대로 삼켜버렸습니다.
작은 마을에 비슷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만 10동이 넘습니다.
[김철영/비닐하우스 주인 : "우리 이 안에서 피망 작업을 했으면, 수확을 했으면, 잘못하면 매몰될 수도 있었던 그런 경우죠."]
수심 5미터가 넘는 부두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토사가 쌓여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마을이 일 년도 안 돼 또다시 물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함일남/마을 주민 : "물이 잘랑잘랑 저기서 막 들어오는거야. 물이 들어와가지고 여기까지 올라왔어."]
이번 집중 호우로 강원도에서는 이재민 40명이 발생했고 주택 등 39동이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산간마을 등 일부 지역은 토사 유실로 진입로가 차단돼, 현장 확인이 어려운 곳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게다가 이번 비는 사실상 멎었지만, 오는 27일부터 다시 30~8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강원 영동지역에는 나흘 동안 최대 7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는 사실상 비가 그친 상태인데,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상당해 완전한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보입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를 견디지 못한 산비탈이 100여 미터 정도, 그대로 무너져내렸습니다.
나무와 뒤엉킨 흙더미는 길이 50미터짜리 비닐하우스 두 동을 그대로 삼켜버렸습니다.
작은 마을에 비슷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만 10동이 넘습니다.
[김철영/비닐하우스 주인 : "우리 이 안에서 피망 작업을 했으면, 수확을 했으면, 잘못하면 매몰될 수도 있었던 그런 경우죠."]
수심 5미터가 넘는 부두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토사가 쌓여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마을이 일 년도 안 돼 또다시 물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함일남/마을 주민 : "물이 잘랑잘랑 저기서 막 들어오는거야. 물이 들어와가지고 여기까지 올라왔어."]
이번 집중 호우로 강원도에서는 이재민 40명이 발생했고 주택 등 39동이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산간마을 등 일부 지역은 토사 유실로 진입로가 차단돼, 현장 확인이 어려운 곳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게다가 이번 비는 사실상 멎었지만, 오는 27일부터 다시 30~8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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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영동 산사태 등 호우 피해 속출…또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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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26 12:36:29
[앵커]
강원 영동지역에는 나흘 동안 최대 7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는 사실상 비가 그친 상태인데,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상당해 완전한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보입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를 견디지 못한 산비탈이 100여 미터 정도, 그대로 무너져내렸습니다.
나무와 뒤엉킨 흙더미는 길이 50미터짜리 비닐하우스 두 동을 그대로 삼켜버렸습니다.
작은 마을에 비슷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만 10동이 넘습니다.
[김철영/비닐하우스 주인 : "우리 이 안에서 피망 작업을 했으면, 수확을 했으면, 잘못하면 매몰될 수도 있었던 그런 경우죠."]
수심 5미터가 넘는 부두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토사가 쌓여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마을이 일 년도 안 돼 또다시 물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함일남/마을 주민 : "물이 잘랑잘랑 저기서 막 들어오는거야. 물이 들어와가지고 여기까지 올라왔어."]
이번 집중 호우로 강원도에서는 이재민 40명이 발생했고 주택 등 39동이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산간마을 등 일부 지역은 토사 유실로 진입로가 차단돼, 현장 확인이 어려운 곳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게다가 이번 비는 사실상 멎었지만, 오는 27일부터 다시 30~8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강원 영동지역에는 나흘 동안 최대 7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는 사실상 비가 그친 상태인데,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상당해 완전한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보입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를 견디지 못한 산비탈이 100여 미터 정도, 그대로 무너져내렸습니다.
나무와 뒤엉킨 흙더미는 길이 50미터짜리 비닐하우스 두 동을 그대로 삼켜버렸습니다.
작은 마을에 비슷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만 10동이 넘습니다.
[김철영/비닐하우스 주인 : "우리 이 안에서 피망 작업을 했으면, 수확을 했으면, 잘못하면 매몰될 수도 있었던 그런 경우죠."]
수심 5미터가 넘는 부두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토사가 쌓여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마을이 일 년도 안 돼 또다시 물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함일남/마을 주민 : "물이 잘랑잘랑 저기서 막 들어오는거야. 물이 들어와가지고 여기까지 올라왔어."]
이번 집중 호우로 강원도에서는 이재민 40명이 발생했고 주택 등 39동이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산간마을 등 일부 지역은 토사 유실로 진입로가 차단돼, 현장 확인이 어려운 곳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게다가 이번 비는 사실상 멎었지만, 오는 27일부터 다시 30~8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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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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