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반대 단체, 심상정 사무실 찾아가 욕설·집기훼손

입력 2020.07.26 (14:48) 수정 2020.07.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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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지역 사무실을 찾아가 욕설을 하고 입구 간판에 낙서하는 등 집기 일부를 훼손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오늘(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25일) 오후 5시 반쯤 '대한민국 애국수호 어머니회'가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를 하던 도중 심상정 대표 지역구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난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시위대가 건물 안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 내부 안내판과 사무실 입구 간판 등에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낙서를 하고, 의정 보고서를 찢은 뒤 10여 분간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고 돌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선임대변인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지만, 반대한다고 해서 건물에 난입해 욕설을 퍼붓고 사무실을 훼손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범죄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집회 주최 측과 불법행위 가담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대책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달 29일 성별과 장애·나이·언어·성적 지향·성별 정체성 등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정의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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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금지법’ 반대 단체, 심상정 사무실 찾아가 욕설·집기훼손
    • 입력 2020-07-26 14:48:28
    • 수정2020-07-26 14:54:28
    정치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지역 사무실을 찾아가 욕설을 하고 입구 간판에 낙서하는 등 집기 일부를 훼손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오늘(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25일) 오후 5시 반쯤 '대한민국 애국수호 어머니회'가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를 하던 도중 심상정 대표 지역구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난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시위대가 건물 안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 내부 안내판과 사무실 입구 간판 등에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낙서를 하고, 의정 보고서를 찢은 뒤 10여 분간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고 돌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선임대변인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지만, 반대한다고 해서 건물에 난입해 욕설을 퍼붓고 사무실을 훼손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범죄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집회 주최 측과 불법행위 가담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대책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달 29일 성별과 장애·나이·언어·성적 지향·성별 정체성 등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정의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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