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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19 특급경보…“감염 의심 탈북민 귀향”
입력 2020.07.26 (17:13) 수정 2020.07.26 (17:19)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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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으로 재월북해, 개성시를 봉쇄하고 특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한 탈북민이 재월북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로와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지난 24일부터 개성시를 봉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 즉 탈북민이 재월북한 데 따른 조치라는 겁니다.

[조선중앙TV/오늘 :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3년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방역기관이 이 귀향자를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진단이 나와 모든 접촉자를 철저히 검진하고 격리조치 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어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는 데 대한 결정서를 전원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또 월남 도주사건이 발생한 해당 지역 부대의 허술한 경계근무실태를 지적하고,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이를 엄중히 처벌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데 대해 토의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최근 한 탈북민이 접경지역을 통해 재월북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며 구체적인 경로와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북한이 보도한 재월북자가 2017년 귀순한 1996년생 남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남성이 인천시 강화 교동도 인근을 사전 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경기 김포시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대 남성 탈북자가 종적을 감춰 추적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 北, 코로나19 특급경보…“감염 의심 탈북민 귀향”
    • 입력 2020-07-26 17:15:21
    • 수정2020-07-26 17:19:59
    뉴스 5
[앵커]

북한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으로 재월북해, 개성시를 봉쇄하고 특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한 탈북민이 재월북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로와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지난 24일부터 개성시를 봉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 즉 탈북민이 재월북한 데 따른 조치라는 겁니다.

[조선중앙TV/오늘 :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3년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방역기관이 이 귀향자를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진단이 나와 모든 접촉자를 철저히 검진하고 격리조치 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어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는 데 대한 결정서를 전원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또 월남 도주사건이 발생한 해당 지역 부대의 허술한 경계근무실태를 지적하고,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이를 엄중히 처벌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데 대해 토의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최근 한 탈북민이 접경지역을 통해 재월북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며 구체적인 경로와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북한이 보도한 재월북자가 2017년 귀순한 1996년생 남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남성이 인천시 강화 교동도 인근을 사전 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경기 김포시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대 남성 탈북자가 종적을 감춰 추적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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