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름방학은 가급적 가정에서 활동보다는 휴식을”

입력 2020.07.26 (18:45) 수정 2020.07.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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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활동보다는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여름방학과 휴가를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6일) 오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하계 방학 기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안전한 방학·휴가수칙'을 마련하면서, 이번 휴가는 집이나 한적한 장소에서 '활동'보다는 '휴식'을 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족 단위로 짧게 지낼 것을 추천하면서, 고령의 친지 집을 방문할 때는 손씻기를 철저히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혼잡한 여행지와 혼잡한 시간대는 가급적 피하되, 해수욕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정부가 도입한 '해수욕장 신호등'을 활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바다여행'이라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지도에 전국 주요 해수욕장의 혼잡도가 신호등의 빨강·노랑·초록불로 표시돼 있습니다.

이용객 정보를 30분 단위로 집계해 신호등처럼 표시하는 이 시스템은 해수욕장에 적정 기준 인원보다 혼잡도가 낮으면 초록색, 두 배를 넘지 않지만 혼잡하면 노란색, 두 배를 넘는 혼잡도를 보이면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만약 빨간색일 경우 2m 거리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방학 기간이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의 경우는 물론이고, 자가격리 통지를 받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에도 외출하지 말고 일단 학교로 즉시 내용을 알려달라고 정부는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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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여름방학은 가급적 가정에서 활동보다는 휴식을”
    • 입력 2020-07-26 18:45:16
    • 수정2020-07-26 19:04:43
    사회
정부가 활동보다는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여름방학과 휴가를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6일) 오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하계 방학 기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안전한 방학·휴가수칙'을 마련하면서, 이번 휴가는 집이나 한적한 장소에서 '활동'보다는 '휴식'을 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족 단위로 짧게 지낼 것을 추천하면서, 고령의 친지 집을 방문할 때는 손씻기를 철저히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혼잡한 여행지와 혼잡한 시간대는 가급적 피하되, 해수욕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정부가 도입한 '해수욕장 신호등'을 활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바다여행'이라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지도에 전국 주요 해수욕장의 혼잡도가 신호등의 빨강·노랑·초록불로 표시돼 있습니다.

이용객 정보를 30분 단위로 집계해 신호등처럼 표시하는 이 시스템은 해수욕장에 적정 기준 인원보다 혼잡도가 낮으면 초록색, 두 배를 넘지 않지만 혼잡하면 노란색, 두 배를 넘는 혼잡도를 보이면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만약 빨간색일 경우 2m 거리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방학 기간이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의 경우는 물론이고, 자가격리 통지를 받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에도 외출하지 말고 일단 학교로 즉시 내용을 알려달라고 정부는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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