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월북 추정’ 20대 탈북자 추적…“성폭행 혐의로 영장 발부”

입력 2020.07.26 (21:51) 수정 2020.07.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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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탈북민이 재입북했다는 북한 발표가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경기 김포시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대 탈북자가 잠적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남성은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오늘(26일) 24살 탈북민 김 모 씨가 지난달 성폭행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달 중순 김 씨가 피해자를 협박하고 이 과정에서 월북 관련 언행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해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피해 여성에게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다는 추가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는데, 이 때부터 김 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행방을 감추기 직전 살고있던 김포의 집을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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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6 21:51:14
    • 수정2020-07-26 22:24:57
    사회
군 당국이 탈북민이 재입북했다는 북한 발표가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경기 김포시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대 탈북자가 잠적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남성은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오늘(26일) 24살 탈북민 김 모 씨가 지난달 성폭행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달 중순 김 씨가 피해자를 협박하고 이 과정에서 월북 관련 언행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해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피해 여성에게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다는 추가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는데, 이 때부터 김 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행방을 감추기 직전 살고있던 김포의 집을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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