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19 확산세 ‘주춤’…휴가철 방역 비상

입력 2020.07.26 (22:15) 수정 2020.07.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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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에서 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종교시설과 지역 모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방심하긴 이른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영광 가마미해수욕장.

장마전선이 약화하면서 반짝 여름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한둘씩 모여듭니다.

지난 주말 이후 코로나19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전남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나들이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김재희·이대환·이윤 : " 아기도 엄청 좋아하고 밖에도 많이 못 돌아다니니까 오늘 마음먹고 나온 거거든요. 사람도 아직은 없고 시원하고 바닷바람 쐬니까 기분 전환되고 좋은 것 같아요."]

광주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기한이 29일이면 끝납니다. 방역 당국은 연장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재확산 우려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23%만 여름휴가를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고, 8월 첫째 주에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휴가철 방역 우려에 학생들까지 개인방역을 당부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김경서·신한비 : “매일 자가 진단, 창문 열기 마스크 착용해주세요.”]

[최정민/광주고 3학년 : “코로나 싫어 저리 가, 때문에 못 나가 집에만 반복되는 자율격리에 지친 우리 집 지친 정부, 마스크 꼭 써야지. 손을 꼭 씻어야지.”]

휴가철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지 않을까 지역민과 방역 당국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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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산세 ‘주춤’…휴가철 방역 비상
    • 입력 2020-07-26 22:15:45
    • 수정2020-07-26 22:40:17
    뉴스9(광주)
[앵커] 광주전남에서 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종교시설과 지역 모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방심하긴 이른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영광 가마미해수욕장. 장마전선이 약화하면서 반짝 여름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한둘씩 모여듭니다. 지난 주말 이후 코로나19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전남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나들이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김재희·이대환·이윤 : " 아기도 엄청 좋아하고 밖에도 많이 못 돌아다니니까 오늘 마음먹고 나온 거거든요. 사람도 아직은 없고 시원하고 바닷바람 쐬니까 기분 전환되고 좋은 것 같아요."] 광주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기한이 29일이면 끝납니다. 방역 당국은 연장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재확산 우려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23%만 여름휴가를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고, 8월 첫째 주에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휴가철 방역 우려에 학생들까지 개인방역을 당부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김경서·신한비 : “매일 자가 진단, 창문 열기 마스크 착용해주세요.”] [최정민/광주고 3학년 : “코로나 싫어 저리 가, 때문에 못 나가 집에만 반복되는 자율격리에 지친 우리 집 지친 정부, 마스크 꼭 써야지. 손을 꼭 씻어야지.”] 휴가철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지 않을까 지역민과 방역 당국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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