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미 글로벌 리더십 급전직하

입력 2020.07.28 (05:01) 수정 2020.07.2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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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7년 취임 이후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지지율이 3년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전 세계 135개국의 국민 1천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조사 때 지지 응답은 30%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마지막 해였던 2016년 48%에서 1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갤럽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이전 최저치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08년 34%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2년 차인 2018년 지지율은 31%였습니다.

미국 리더십에 대한 지역별 지지율은 아프리카가 52%로 가장 높았지만 흑인인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2009년 85%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한국의 경우 미국의 리더십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1%로 아시아 평균보단 높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마지막 해인 2016년의 53%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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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시대’ 미 글로벌 리더십 급전직하
    • 입력 2020-07-28 05:01:06
    • 수정2020-07-28 05:10:4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7년 취임 이후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지지율이 3년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전 세계 135개국의 국민 1천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조사 때 지지 응답은 30%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마지막 해였던 2016년 48%에서 1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갤럽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이전 최저치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08년 34%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2년 차인 2018년 지지율은 31%였습니다.

미국 리더십에 대한 지역별 지지율은 아프리카가 52%로 가장 높았지만 흑인인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2009년 85%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한국의 경우 미국의 리더십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1%로 아시아 평균보단 높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마지막 해인 2016년의 53%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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