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호우특보 해제…내일까지 30~70mm 비

[앵커]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30에서 7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백미선 기자, 비가 얼마나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광주 전남에는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어젯밤 약해지기 시작한 빗줄기는 밤 새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광주천의 수위도 높아지고 물살도 평소보다는 거센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여수 초도 49.5 mm를 최고로 해남 북일 45.5 mm 구례 피아 39.5, 장흥 관산 33.5 순천 30.1 mm 광주 11.9mm 등 입니다.

광주와 전남에는 당초 내일까지 50에서 1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우려됐습니다.

하지만 강한 비구름대가 동북쪽으로 올라감에 따라 예상 강수량도 조정됐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70밀리미터이고, 남해안은 오늘 저녁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밤사이 내린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지반 침하로 일어나는 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주천변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