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부양책 기대·기술주 반등에 강세…다우, 0.43% 상승 마감

입력 2020.07.28 (06:24) 수정 2020.07.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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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기대와 실적 발표를 앞둔 핵심 기술기업 주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88포인트(0.43%) 상승한 26,584.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78포인트(0.74%) 오른 3,239.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09포인트(1.67%) 상승한 10,536.27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부양책 논의와 주요 경제 지표 및 기업 실적, 코로나19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한 가운데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백악관과 공화당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했으며, 이날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 굵직한 기업의 실적이 잇달아 발표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가 미국 정부로부터 4억7천만 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모더나 주가는 이날 9.2%가량 급등했습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61% 올랐으며 금융주는 0.81%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도 양호했습니다. 상무부는 6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월에 15.1%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기업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6월에 전월 대비 3.3%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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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8 06:24:37
    • 수정2020-07-28 07:15:55
    국제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기대와 실적 발표를 앞둔 핵심 기술기업 주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88포인트(0.43%) 상승한 26,584.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78포인트(0.74%) 오른 3,239.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09포인트(1.67%) 상승한 10,536.27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부양책 논의와 주요 경제 지표 및 기업 실적, 코로나19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한 가운데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백악관과 공화당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했으며, 이날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 굵직한 기업의 실적이 잇달아 발표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가 미국 정부로부터 4억7천만 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모더나 주가는 이날 9.2%가량 급등했습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61% 올랐으며 금융주는 0.81%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도 양호했습니다. 상무부는 6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월에 15.1%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기업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6월에 전월 대비 3.3%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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